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훈장 오순남 리뷰] 한수연, 정명준 협박에 사색…'박시은 증거 잡나'

기사입력2017-07-25 11:0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절 너무 자극하지 마세요”

한수연이 결국 정명준에게 역으로 휘둘리게 되면서 박시은에게 꼬리가 밟혔다.

25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세희(한수연)가 방광식(정명준)에게 역으로 협박을 받게 되었고, 이를 오순남(박시은)이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영(이채미)과 복희(성병숙)의 교통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순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민(장승조)과 이야기를 나누던 순남은 당시 사고 가해자 차량 운전자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사고 직후 정신을 차렸던 운전자는 당시 경찰과 순남 앞에서 세희로 추정되는 여자를 봤다고 증언을 했던 상황. 하지만 순남이 다시 찾아갔을 때 운전자는 “그런 여자 모른다”라며 발뺌을 했다. 그러자 이번에야 말로 세희의 악행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순남은 “그럴 리가 없다”라며 추궁하지만, 오히려 운전자의 부인으로부터 날선 원망만 듣고 만다.

유민 역시 실망한 얼굴로 돌아섰고, 순남은 “분명 황세희가 손을 쓴 거다. 번번이 이렇게 가로막히는 게 당신은 이상하지 않냐”고 소리쳤지만
유민은 듣지 않았다. 유민은 봉철(김명수)를 잡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세희가 필요하다는 계산을 내리고는 이내 사건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한편 순남은 병원에서 과거 세희가 꾸민 화란정 사기사건의 가해자인 방광식(정명준)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가 이번에도 세희의 사주를 받아 가해자의 증언을 바꾸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두물(구본승) 역시 병원 CCTV 속에 찍힌 방광식을 보고 그가 개입되어 있다고 짐작했다.

세희는 광식을 통해 겨우 운전자의 증언이 순남에게 들어가는 것을 막았지만, 광식의 계속되는 협박에 전전긍긍하기 시작했다. 광식은 회사까지 찾아와 세희에게 “그러게 왜 내 전화를 그렇게 무시하시는 거냐”라며 “일을 했으니 돈을 달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세희는 더는 그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며 그를 내쫓았고, 앙심을 품은 방광식은 ‘오순남이 이 회사에 있는 줄 몰랐다. 내가 할 말이 많다’라며 다시 세희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놀란 세희에게 그는 계속해서 교통사고 당시 찍힌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냈다. 영상 속에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말했던 세희 자신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와 있었고, 세희는 모든 증거를 없앴다고 자만했다가 광식이 보낸 영상을 보고 사색이 되고 만다. 이어 광식은 문자를 통해 ‘날 너무 자극하지 마라’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세희가 영상과 광식의 문자를 보며 골머리를 앓는 사이, 이런 모습을 목격하게 된 순남이 분노한 얼굴로 세희를 노려보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민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친아버지 차주평(김진근)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용선주(김혜선)과 손을 잡고 봉철을 뒤에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