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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 사랑한다고? 세상 모든 ‘사랑’ 품은 <왕은 사랑한다> 기대포인트 [종합]

기사입력2017-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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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는 왕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24일(월)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입대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임시완을 제외하고 임윤아, 홍종현, 장영남, 오민석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우들은 <왕은 사랑한다>를 두고 ‘사랑’에 대한 드라마라고 입을 모아 설명했다. 먼저 임윤아는 “제목은 ‘왕은’ 사랑한다지만 모두가 각자의 사랑이 있는 작품이다. 남녀 간의 멜로를 떠나 가족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나라에 대한 사랑, 이 모든 것들이 포함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저 역시 산이의 사랑에 대해 고민하며 잘 표현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왕은 사랑한다> 속에서는 산(임윤아)을 둘러싼 원(임시완)과 린(홍종현)의 사랑 외에도 원을 향한 린의 감정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저 역시 촬영하면서 가장 크게 했던 고민들 중 하나다.”라고 밝히며 “결국엔 모두 사랑이다.”라고 답했다.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오해를 받고, 마음을 중간에서 멈추라는 지시를 받는 등 린에게는 원을 향한 여러 감정이 뒤섞여있지만, 결국 그를 위한 희생까지도 불사하는 것이 큰 의미에서의 사랑이라고 결론지었다고.


이어 홍종현은 “로맨스만 위주가 되어서 이 여자를 누가 쟁취하느냐 이런 싸움을 하지 않는다. 이 친구들이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행복하게, 서로에게 비겁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내용이다. 기존의 로맨스와는 다른 특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민석 역시 “원산린 세 명의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극이 계속 흘러갈수록 그 감정선이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깊어진다. 이 어린 아이들이 우정과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등을 통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거다. 저희는 미리 촬영을 끝낸 만큼 시청자 분들이 빨리 다 보셨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도 든다.”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장영남은 “아들한테도 남편한테도 외면 받는 캐릭터다. 댓글을 보니 친엄마가 맞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아들 원에게 다정다감하지 않은 엄마이다. 하지만 그만큼 여러 위험 속에서 어떻게든 아들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삐뚤어진 모성으로 표출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타국에 와서 사랑 받지 못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원성공주의 사랑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목만큼이나 세상의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가게 될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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