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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한수연, 속속 밝혀지는 악행…몰락 시작?

기사입력2017-07-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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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의 악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4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악녀 황세희(한수연)의 악행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차유민(장승조)은 “갓 낳은 자기 자식까지 버린 여자”라며 세희를 질책하는 순남(박시은)의 말을 듣고 세희에게 자신이 모르는 과거가 있다고 짐작한다. 그는 순남을 추궁해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순남은 “당신들은 부부니까 궁금하면 직접 알아내라”라며 그 이상은 밝히지 않은 채 돌아섰다.


세희는 오히려 자신에게 “우린 한 배를 탄 사람들이니 약점이 될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추궁하는 유민에게 “지금 오순남 말만 듣고 날 의심하는 거냐. 내가 가엽지도 않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유민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애쓰며 아들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 발버둥 쳤다.


이어 순남은 두물(구본승)과 만나, 자신의 실수가 행여 세종(이로운)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두물은 “그 여자의 과거 때문에 왜 순남 씨가 사과를 하냐. 동정의 여지도 없는 여자다. 세종이는 제가 더 신경쓰겠다”라고 대답했지만, 불안한 얼굴을 한다.



그리고 그런 두물의 불안은 적중했다. 세희가 과거 문제로 유민에게 추궁받고 있다는 것을 안 봉철(김명수)이 직접 나서, 원세영이라는 세희의 옛 이름을 찾던 사람의 신원을 밝혀낸 것. 봉철은 자신을 도와달라며 달려온 세희에게 “이게 뭔 줄이나 아냐. 네 과거 찾겠다고 전단지를 뿌린 사람이다”라며 자신이 손을 써주겠다고 말하지만, 그 안에 든 두물의 사진을 보고 사색이 된다. 결국 딸의 과거 남자가 다름아닌 강두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마침 회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봉철을 찾아온 두물은 자신을 보고 사색이 된 봉철과, 바닥에 주저앉는 세희를 보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한편 유민은 지난번에 회사 앞을 찾아온 복희(성병숙)가 세희를 가리키며 딸 준영(이채미)를 죽인 범인이라고 지목한 이후, 의심의 끈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뜻밖의 증거물을 입수한다. 바로 사고현장에서 복희가 손에 쥐고 있던 팔찌였다.

앞서 세희는 잃어버린 장식품 대신 똑같은 팔찌를 새로 만들어 자신이 사고현장에 없었다고 말했지만, 유민은 복희가 세희의 가방에서 찾은 똑같은 모양의 팔찌를 내밀자 다시 세희의 악행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순남을 찾아가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순남은 “말하지 않았냐. 그 여자가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라며 지금까지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세희를 감싸운 유민에게 언성을 높였다.




여기에 유일하게 사고를 목격한 트럭 운전사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병원으로 달려간 순남과 유민이 그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고현장에 이 여자가 있었냐”고 물어, 과연 세희의 악행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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