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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아빠’ 양동근, ‘정글’서 12년 만에 되찾은 ‘바람의 파이터’ 포스(feat. 긴바지)'

기사입력2017-07-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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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정글에서도 변치 않는 힙합 스웨그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동남아시아 소순다 열도에 위치한 괴수의 땅이라 불리는 코모도 섬에 첫 발을 내딛은 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동근은 ‘구리구리’, ‘래퍼’, ‘고복수’ 등 자신을 대표하는 수식어 대신 “조이아빠 양동근입니다”라는 첫 인사를 하며, 육아에 열중하고 있는 본인의 근황을 소개했다.

제작진이 이례적으로 출발 전까지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양동근은 “나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좋다”며 흥분을 드러내는 등 4차원 래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반바지와 아쿠아슈즈 등 본인만의 ‘정글 룩’을 자랑했던 양동근은 막상 코모도 섬에 도착한 후 까칠까칠한 수풀에 다리가 퉁퉁 부어오르자 연신 긴바지를 찾으며, 특유의 허당기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안정된 자세로 무거운 나무들을 터프하게 운반하는 등 마치 영화 ‘바람의 파이터’ 촬영 당시의 포스를 뿜어내며, 다른 출연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양동근의 존재감은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남달랐다. ‘삼성동 소금쟁이’를 자처하면서 야간 수중사냥에 나선 그는 능숙한 수영실력을 뽐내며, 순조롭게 정글 라이프 적응을 마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팔색조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동근은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출연을 통해 털털하고 인간미 가득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양동근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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