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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위험한 사랑이라 더 파격적이다 <다운 바이 러브> ★★★

기사입력2017-07-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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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이감되어 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동료 수감자와의 몸싸움으로 요주의 인물이 된 ‘안나’.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던 안나는 교도소장 ‘쟝’의 업무를 돕게 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강렬한 끌림과 행복을 느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해선 안 될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깊어 질수록 둘 사이를 의심하는 이들이 하나둘씩 늘어간다. 결국 안나가 다른 교도소로 이감될 상황에 놓이며 둘의 사랑도 점점 위태로워 지는데...


▶ 비포스크리닝

<다운 바이 러브>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교도소장과 여죄수의 파격적인 러브스토리 실화를 그린 영화다.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일어난 교도소장과 죄수의 위험한 사랑의 과정과 그 결말로 2011년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여자 주인공 '안나'역으로는 제66회 칸 영화제에서 배우로서는 최초로 작품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아델 엑사르코풀로스가 맡았다. 교도소장 '쟝' 역은 제66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최고영화상과 제39회 세자르 영화제 최고작품상,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프랑스의 국민 감독이자 배우인 기욤 갈리엔이 맡았다.


▶ 애프터스크리닝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아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는 타고난 섹시함으로 풍부한 감정 연기는 물론 수위 높은 정사씬도 훌륭히 소화한바 있다. <다운 바이 러브>에서도 아델은 기존의 섹시함에 더해진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을 처음 느낄때의 순수한 모습과 사랑에 현실적인 장애를 느꼈을때 혼란스러워 하거나 좌절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심정을 표현하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마냥 소녀 같은 표정부터 사랑에 아파하고, 상대를 위해 아픔을 감수하는 여인의 표정까지 아델은 110분의 상영 시간동안 아낌없이 연기를 쏟아낸다. 그냥 쳐다만 보는 시선 만으로도 관능적인 매력이 흘러 넘치는 아델의 모습은 여자들이 봐도 매혹적이며, 그런 아델과 수습 안되는 사랑에 빠져버리는 기욤 갈리엔의 모습도 느낌있는 중년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화제의 교도소 실화를 바탕으로 또 한번 강렬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인 영화 <다운 바이 러브>는 오는 8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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