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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리뷰] 최민수, ‘사위’ 신성록에게 선물 공세! 강예원 대면하나?

기사입력2017-07-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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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헷갈리셨어요? 제 마누라가 바뀐 거 아니냐고요!”

20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3~4회에서는 보두안티아 공화국 백작 달구(최민수)가 사위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호림(신성록)에게 물량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달구는 딸을 만나기 전에 먼저 호림이 일하는 은행을 찾았다. 호림은 다짜고짜 달구가 “내가 장인일세!”라고 하자, 어리둥절해했다. 달구는 “지영이를 설득해주게”라며 부탁한 후, “우리 왕국에도 놀러 오고”라며 악수를 청했다. 그제야 호림은 달구가 석유 재벌인 것을 알고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호림은 이내 달구가 자신의 아내인 지영A(강예원)가 아닌, 불륜 상대 지영B(이소연)의 아버지인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호림은 “저는 지영 씨 남편이 아니고요. 살짝 만나는 사이거든요. 제 아내도 이지영인데,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묻는 상상을 했다. 그러다 달구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차마 말하지 못하는 호림.



달구는 호림의 실적을 올려주기 위해 천만 달러를 은행에 예치시키기로 했다. 호림은 명품 옷과 자동차 등을 선물하는 달구로 인해 정신을 못 차렸다. 반면, 지영A는 기대하던 드라마 극본 공모에 떨어져 낙심했다. 호림은 그런 지영A에게 아버지에 대해 물어 그녀의 화를 돋웠다. 결국, 지영A는 “정신 차려. 우리 아빠 죽고 없으니까!”라며 소리쳤다.

다음 날, 호림은 지영B를 만나 이 사실을 전하려 했다. 지영B는 우물쭈물하는 호림을 보고 “헤어져”라고 한 후 일어섰다. 호림은 그녀를 잡고 “너희 아빠가 백작이 돼서 날 찾아왔어. 내가 사위인 줄 안다고!”라며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황당해하는 지영B에게 “DNA 검사도 하셨대”라고 말했다.


지영B가 “사위 노릇을 했단 말이야?”라며 놀라자, 호림은 “유부남이라고 하면 날 가만 안 둘 것 같아 무서워서 그랬어. 미안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영B는 “괜찮아. 우리 아빠 아닐 거야. 당신 집의 이지영 맞을 거야”라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호림은 “와이프가 절대 그럴 일 없대. 어떡하지?”라며 전전긍긍했다.

비서(조태관)는 딸과 함께 빨리 보두안티아로 가고 싶어 하는 달구에게 “35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야지 않을까요? 아가씨에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라며 조언했다. 이에 달구는 1주일 뒤에 출국하기로 했다.



달구는 철길 쪽을 지나가다, 한국을 떠나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당시 어린 달구(최유성)는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게!”라고 하며 길을 떠났었다. 달구는 그때를 생각하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영A는 JJ엔터테인먼트와 미팅 약속을 잡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취한 호림이 속을 썩이자, 미란(배해선)과 함께 클럽으로 향했다. 마침 같은 클럽에 있던 달구가 춤을 추는 지영A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에서 3~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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