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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22년째 재발견되고 있고 8번이나 제2의 전성기를 맞아봤다"

기사입력2017-07-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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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남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김선아, 김희선, 김윤철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품위있는 그녀>는 첫방송 이후 4주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와중에 김희선은 '연기 재발견'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극중 '우아진' 캐릭터를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반응에 대해 김희선은 "저는 22년째 재발견되고 있고, 제2의 전성기는 8번 왔고, 1년마다 재발견이다."라고 웃으며 답변하여 현장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런 기사 덕분에 신인 같은 기분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 한 작품도 성의없이 한 적도 없고, 매씬 매회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늘 재발견이란 말이 나와서 처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기분이 이상했는데 지금은 좋은 말 같다. 늘 새롭게 보여진다는 게 기분좋다. 다은 작품할때도 재발견이란 말이 나오겠죠?"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이어갔다.


극중 '우아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역할같다. 남편을 뺐긴 여자라면 누구나 같은 심정일 것. 모든 결혼한 여자들은 모두 제편일것 같고,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캐릭터를 잘 선택한 것 같아서 김선아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히며 "사전제작 드라마가 처음이라 요즘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제가 작업했지만 기다려지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이날 자리에서 "감독이 사전에 배우들에게 그림을 단 한컷도 공개하지 않았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고 미워도 했는데 지금은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떼를 많이 썼는데 그것도 사과드린다. 끝까지 반응이 좋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과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되며 내일 밤 11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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