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이후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호평을 이어가는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PD는 "이제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앞으로 극 중 안재석의 불륜으로 우아진이 어떻게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인지, 박복자가 회장님의 마음을 얻은 후 어떻게 회사를 장악하는지, 그리고 가장 큰 미스테리인 누구에 의해 언제 어떻게 박복자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지는 드라마가 끝날 때에 공개될 것이다. 전혀 짐작가지 못하게 구성되어 있기에 중간에 눈치채지는 못하실 것이다."라고 기자간담회 자리를 맞이하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또한 김윤철 PD는 "더 내밀하게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두 여주인공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가가 숨어있다. 이 드라마의 시작점이고 중요한 이야기다. 그리고 박복자가 왜 우아진에게 매혹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것은 주제와 맞닿아있다. 그것이 무엇일지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관심을 당부했다.
스토리를 놓고 보면 막장 드라마라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데 드라마가 막장 드라마로 보여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윤철 PD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다 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소재가 아니라 개연성있고 설득력있게 펼쳐지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불륜, 가족간의 인륜을 져버리는 행위를 모두 막장이라고 할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야기 하며 "배우들의 역할이 막장으로 만들지 않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좋은 배우, 진실된 연기는 말도 안되는 일도 있을 법한 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본다. 있을 법한 이야기로 만들어준 배우들의 연기가 막장으로 만들지 않은 요소인 것 같다."라고 답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배우들이 잘 못하는 것을 마지막에 채워주는 건 감독님의 연출력이었다. 연출력이야 말로 막장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하였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되며 내일 밤 11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