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군함도> 김수안 "진짜 아빠 같은 황정민이 싫다가 좋다가 했었다"

기사입력2017-07-20 11:1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9일 오후 용산 CGV에서는 영화 <군함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영화 속에서 이강옥(황정민 분)의 소중한 딸 '이소희'로 열연을 펼친 김수안은 극중 아빠로 나온 황정민에 대해 "정민 아빠는 츤데레 같은 면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어떤때는 챙겨줬다가 어떤때는 야단도 치고 그래서 현장에서는 좋았다가 싫었다가 했었다. 친근했다. 진짜 아빠 같고 기대고 싶은 면이 있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부산행>에서는 공유의 딸로 분해 좀비들로부터 탈출하는 연기를 펼쳤고, <군함도>에서는 황정민의 딸로 분해 일본으로부터 탈출하는 연기를 한 것에 대해 공유는 어떤 아빠였냐는 질문에 김수안은 "공유는 너무 잘생겼다. 사실 같지 않았다. 배우 보는 느낌이랄까? 우리 아빠는 그렇게 생기지 않으셨으니까..."라고 답해 또 한번 좌중을 웃음짓게 하였다.


제작보고회때 부터 송중기의 팬이라고 밝혔던 김수안은 "공유 아빠와 정민 아빠 중에 누가 더 멋있었냐? 대답 잘 해야 한다"라는 황정민의 질문에 오히려 "어디가? 얼굴이? 아님 마음이?"라고 되물으며 "송중기가 제일 멋있다"라고 답변해 배우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지옥섬 군함도에서 목숨을 건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 <군함도>는 7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김동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