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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이미도, '눈물샘 자극하는 짠내 현실'

기사입력2017-07-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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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웅과 이미도 부부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민진웅(변준영 역)과 이미도(김유주 역)가 아픔을 딛고 한층 견고해져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김유주(이미도)는 임신으로 인한 경력 단절 위기에 처해 고군분투 하던 중 결국 유산의 슬픔을 맞이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임신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하는 동료에게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 했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복귀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동료의 말에 말문이 막힌 것.



김유주는 남편 변준영(민진웅)이 준비해 둔 육아용품을 보며 외면했던 순간과 마주했고 자신의 잘못으로 아이를 잃었다는 사실에 점점 더 아픈 마음이 커져갔다. 아이에 대한 뒤늦은 죄책감과 미안함이 몰려온 그녀는 뼈저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오열하는 김유주를 발견한 변준영은 그녀를 달래며 함께 울고 말았고 이런 두 사람의 눈물은 회사생활과 임신, 유산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변준영과 김유주는 부모가 될 준비를 한 뒤에 천천히 아이를 갖기로 결심, 본격적인 신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약속하며 한층 돈독해진 부부애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슬픔을 이겨내고 더욱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열렬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가족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사랑으로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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