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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리뷰] 임시완-임윤아, 서로 알아봤다! “날 죽일 권한 너에게 줄게!”

기사입력2017-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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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임윤아에게 은근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71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 왕원(임시완)은 은산(임윤아)를 자신의 곁에 두기로 결심하면서 왕린(홍종현)과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간신히 산에 오른 왕원과 왕린, 은산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왕원은 너는 원래 머리가 나쁜 것이냐. 어찌 날 몰라봐?”라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은산에게 핀잔줬다. 그러나 은산은 시치미 떼면서 왕원을 모른척 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각별하게 왕린을 보살피는 왕원의 모습에 은산은 둘 사이가 벗이라기보다는라고 수상쩍게 여겼다. 왕린은 아닙니다! 생각도 마십시오.”라며 발끈했다.



그사이 개경에서는 왕원의 폐위가 논의되고, 충렬왕(정보석)은 왕원을 찾았지만 그는 궁에 있지 않았다. 충렬왕은 송인(오민석)에게서 자신이 몰아낸 이승휴(엄효섭)을 찾아갔다는 정황을 듣고 거기 있어야 해!”라며 군사를 보냈다. 이 사실을 들은 원성공주(장영남)는 부하들을 보내 왕원을 구하려 했다.


술을 구해온 은산은 왕원에게 술을 양보하고 주인을 보러 간다라며 개경으로 떠나기로 했다. 왕원은 이승휴에게 양과 늑대, 늑대개를 빗대어 자신의 처지에 대해 물었고, 왕원을 알아본 이승휴는 강령하셨습니까, 세자 저하!”라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사이 원성공주가 보낸 부하들에게 소식을 전해들은 왕린은 서둘러 왕원을 빼내고, 은산은 시간을 끌며 그들을 도왔다. 위기를 벗어난 왕원은 술에 취한 척 하면서 충렬왕 앞에 나섰다. 왕원의 술냄새에 충렬왕은 조금만 덜 영민했다면 우리 모두 좋지 않았겠느냐!”라면서 물러나게 했다.


궁에 들어와 왕원을 기다리는 왕린에게 온 원성공주는 네놈 속셈 모를 줄 아느냐?!”라며 뺨을 쳤다. “세자 자리가 그리 탐나서 그리 홀리고 다니는 게냐?! 세자에게 티끌만한 상처라도 입히면 기필코 네놈부터 먼저 죽여버릴 것이다!”라며 원성공주는 왕린을 협박했다.


왕원은 좋은 소리 못들을 거 알면서 왜 거기 서있었냐라며 왕린을 위로했다. 왕린은 우리 형님 세자 자리 노린지 오래 됐습니다라면서 그 아이 종일 생각나시는 겁니까?”라며 은산에 대해 얘기했다. “결국 그 집에 못있고 쫓겨났나 보더라. 내가 죽일 뻔 했잖아라면서 왕원은 옛 기억을 떠올렸다.


왕원의 마음을 알아챈 왕린은 동안 선생의 제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다라며 직접 나서기로 했다. 왕린은 왕전(윤종훈)이 벌인 일과 은산의 정체를 알고 말리려 했지만 너나 세자나 그 자리에 없던 걸로 해주마.”라는 협박만 당했었다.



왕원은 개경에 온 은산을 위해 부하들을 시켜 물과 만두 등을 슬쩍 안겼다. 잘 마시고 먹는 은산의 모습을 보고 왕원은 다행이다. 잘 살아줘서. 다시 만나게 돼서.”라며 흐뭇하게 여겼다.


은밀한 왕원의 보살핌 속에 집에 도착한 은산은 어머니가 죽임당했을 때 떠나야 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은영백(이기영)은 은산에게 누군가 우리 집을 노리고 있다! 역적으로 몰릴 수도 있고, 공녀로 끌려갈 수도 있다라며 눈에 띄지 말고 굳세게 살거라.”라는 당부를 했다.


개경에 오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드디어 은산이 나타나자 기약없이 기다리던 왕원은 몹시 반겼다. 은산은 수기꾼들이 쫓을 정도면 큰 죄를 지은 건데라며 떠보고, 왕원은 그럼 넌 죄인을 숨겨준 거냐라며 응수했다.


은산이 어머니의 유언을 얘기하자 왕원은 ! 기억하고 있던 거냐!”라며 화들짝 놀랐다. “늘 기억하고 감사했지.”라는 은산의 말에 왕원은 그런데 왜 나를 모른척 한 거냐.”라고 물었다.


“내가 숨어사는 중이거든. 그 날의 몸종인 걸 모르게. 그런데 그대가 나타난 거지.”라는 말에 왕원은 다시 보지 말자는 거냐.”라고 확인했다. “네가 또 날 찾는다면 아마 그럼 난... 널 죽여야 할 거야.”라는 비장한 은산의 말에 왕원은 슬며시 미소지었다.


왕원은 난 태어난 게 죄인 사람이다. 네가 날 죽인다면 눈물흘리며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라며 말했다. “내가 죽는 다면 울어줄 사람 딱 하나일 게다.”라는 왕원의 말에 은산은 벗 말이냐.”라고 물었다.


수긍하면서 왕원은 내가 참으로 죽어야겠다 판단되면 너한테 부탁하마.”라는 왕원의 말에 은산은 의아하게 여겼다. “언제나 날 죽일 수 있는 권한. 지금 너에게 주마.”라며 왕원은 정색했다. “그래서 말인데. 그 날을 위해 계속 널 봐야겠다.”라며 왕원은 진지한 얼굴이 됐고, 몰래 듣던 왕린 역시 심각한 얼굴이 됐다.


왕원은 은산을 어떻게 할 생각이며, 왕린은 이대로 보고만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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