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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고동선이라는 큰 배타고 여행하는 기분”

기사입력2017-07-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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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가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17일(월)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가 “고동선이라는 큰 배를 타고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민수는 역할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에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다. 아직 한국말 배운지 얼마 안됐다.”라며 캐릭터에 100% 빠져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한다기보다는 매일 만나서 같이 크루즈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감독님 이름도 고동선이지 않나. 고동선이라는 큰 배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그런 환상적인 매일을 보내고 있다.”며 남다른 화법으로 <죽어야 사는 남자> 촬영 소감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 자동차가 나오지만 촬영 때는 오디오 때문에 에어컨을 끈다. 철인 3종 경기도 아니고 굉장히 힘든 촬영을 하고 있지만 거기에 상응하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작품이 조만간 찾아갈 거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이다.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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