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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打파] 2PM 준호부터 '가왕' 김조한까지, "목소리가 명함" <복면가왕>

기사입력2017-07-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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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타파 ]

"스타들이여, 가면을 통해 편견을 벗어라!"

‘편견 없는 무대’를 모토로 매회 다양한 분야, 여장, 재도전 등 예측 불가능한 반전 무대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복면가왕>. ‘인기, 외모, 계급을 모두 떼고 목소리만으로 도전하라’는 기획 의도에 따라 스타들은 각자 깨고 싶은 편견을 가지고 출연을 결심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기사는 이번주 <복면가왕> 출연자들의 속내를 가상 인터뷰로 들어보는 코너다.


<복면가왕> 117회_2017년 7월 16일 방송

▶ "어머니 응원 듣고 용기냈어요" - '삼바걸' 가수 이하이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사실 데뷔 후에도 1위를 해도 자신감이 없었다. (1위여도)내 노래르 정말 좋아해주셔서 1위를 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흥부자댁의 한숨 무대를)어머니가 보시고 "너도 기회가 된다면 <복면가왕>에 나가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서 나오게 됐다. 오늘 별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쉽긴하지만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불러서 재미있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상대편 가수가 너무 잘 하시더라. 보면서 '나도 조금 더 극적으로 부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의 색깔을 보여드렸던 것 같아서 뿌듯하다. 항상 경연을 할 때 날이 서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생각 없이 편하게 무대를 즐겼던 것 같다. 북돋아주시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가족들도 냉정하고 주변분들이 냉정해서 그런 말을 들을 일이 별로 없는데,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 "관중들의 반응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 '멜론' 2PM 준호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첫 라운드에 나와서 관중분들이 알쏭달쏭한 눈초리로 보시더라. 그래서 '오늘 아예 나를 모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근데 데니형이 바로 알아보셔서 그게 살짝 아쉽다.(웃음) 사실 2PM으로 활동을 할 때, 다른 멤버들은 드라마나 예능에 자주 나갔는데, 나는 홀로 숙소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예능을 무서워 한다. 그래서 나는 드라마나 영화에 나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후 영화 <감시자들>부터 해외투어까지 했다. 나를 찾아주시는 게 기뻐서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영화나 드라마에도 나가면서 많이 달려가고 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아쉽다기 보다는 후련하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콘서트를 많이 해봐서 무대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그런데 내 노래가 아닌 다른 사람의 노래로 평가를 받는 것이 조금은 무섭더라. 굉장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음악을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구나' 그런 판정단분들의 평가와 관중분들의 반응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자극제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도 좋은 목소리와 노래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 "인지도에 대한 갈증이 있었죠" - '뽀빠이' 배우 주종혁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사실 복면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대중분들게 생소하실 것 같다. 2005년에 보이그룹 파란으로 데뷔해서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MBC에는 8년 만에 온다. 견학하는 기분으로 들어왔다.(웃음)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기간에도 진지한 마음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자 공연을 많이 했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후회 없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오게 된 솔직한 계기는 '많은 분들의 기억에서 제가 잊혀져서'였다. 예전에는 '라이언이다'라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지금은 모두 알아보지 못해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인지도가 떨어져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갈증이 있었다. <복면가왕>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께 간절하고 반갑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


▶ "느끼하다는 이미지, 가면 통해 벗고 싶었다" - 'MC 햄버거' 가수 김조한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평소 노래를 부르다보면 R&B 가수 특유의 손동작들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이 느끼하다고 평을 하셨다. 그래서 가면을 쓰고 부르면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나오게 됐다. 얼굴을 가리니까 이것저것 하고 싶고 그런 기분도 들었다. 그래서 비트박스도 춤도 춘 것 같다. 너무 칭찬만 들으니까 쑥스러운 기분도 든다.(웃음)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얼굴을 가리고 노래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해서 저같지 않은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면을 쓰니까 그런 부분들이 나오더라. 가수 인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공부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가왕방어전 승부에서 이기면 기분 좋겠지만, 음악이라는 그 자체가 좋음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이다. 그래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감사할 따름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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