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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아들?" 장승조, 한수연 비밀 알아채나 '긴장'

기사입력2017-07-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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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당신 아들이야!”

장승조가 한수연의 비밀을 알게 되는 걸까.

17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세희(한수연)가 차유민(장승조)에게 아들의 존재를 들킬 처지에 놓이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선주(김혜선)가 자신의 친딸과 아들 찾기에 혈안이 되고, 이를 포착한 유민이 본격적으로 순남(박시은)의 출생의 비밀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세희는 황룡그룹에서 점차 입지를 굳혀가는 순남을 경계하면서 신규 아이템을 빼돌렸고, 급기야 자신의 악행이 들킬까봐 순남이 복희(성병숙)를 억지로 데려오려는 행동을 보였다.


먼저 유민은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순남을 두둔하는 황봉철(김명수)를 경계하고자 선주를 찾아가지만, 선주가 어떤 남자의 연락을 받고 급히 나가버리자, 의아해하며 뒤를 쫓는다.



유민은 ‘선우’라는 이름의 사람을 찾는 선주의 행동에 의아해했고, 선주가 만나던 남자가 자신과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당황한다. 바로 과거 유민의 친아버지인 차주평(김진근)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었던 동료 형사였던 것.

유민은 그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아내려 움직이고 있다는 거짓말로 접근해, 그가 조사하고 있는 선주의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먼저 눈치챈 남자는 “네 아버지 죽음에 대해 밝히려면 용회장이 아니라 황봉철을 조사해야 한다”라고 충고한 후 돌아섰다. 이어 유민은 세희를 통해 선주가 찾던 ‘선우’가 용회장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약점을 잡기 위해 먼저 움직이려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유민과 달리 세희의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세희는 두물(구본승)과 자신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세종(이로운)의 존재가 신경 쓰이던 와중에, 순남까지 선주의 눈에 들자 순남의 사업 아이템을 경쟁사에게 넘겼다. 그리고는 순남이 준영(이채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복희를 집으로 데려갔다는 이야기를 듣자, 불안함에 곧바로 달려가 억지로 데려가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순남과 함께 마침 복희를 만나러 왔던 세종은 이런 친모인 세희의 모습에 실망한 채 돌아섰고, 순남은 “아이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냐”고 나무랐다. 그러자 독이 오른 세희는 “저 애가 뭔데”라며 응수했고, 순남은 “아무리 그래도 세종이는 당신 아들이다”라며 세희에게 일침을 던졌다. 그리고 그때 마침 세희를 쫓아온 유민이 분쟁의 장소에 등장하게 되면서, 그가 세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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