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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강유미, 입담으로 완성한 새 코너 '돌아와윰'

기사입력2017-07-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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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강유미, 명불허전 레전드 퀄리티’

16일(일)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개그우먼 강유미가 8년 만에 돌아와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하며 개그여제의 부활을 알렸다.

2009년 ‘분장실의 강 선생님’ 이후 8년만에 <개그콘서트>로 돌아온 강유미는 동료 개그맨들이 대거 컴백한 ‘봉숭아학당’에 이어 새 코너 ‘돌아와윰’을 선보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새 코너 ‘돌아와윰’은 개그우먼에서 내레이터 모델로 직업을 전향한 강유미의 파란만장한 컴백 일대기를 다룬 코너로 자신에 대한 ‘자뻑 개그’와 <개그콘서트>의 위기를 웃음 소재로 삼으며 재미를 선사했다.


손별이와 이승환은 길을 걷다 화장품 가게의 내레이터 모델로 활약 중인 선배 강유미를 발견하고 <개그콘서트>로 돌아와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강유미는 후배들은 안중에도 없이 화장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후배들을 실망시켰다.

이어 강유미는 <개그콘서트>에 돌아갈 수 없는 더 큰 이유가 있다며 “2005년의 눈부신 나의 과거, 그것을 뛰어 넘어야 한다는 불안함이 날 짓누른다”고 핑계를 댔다. 또 “2005년 당시 강유미라는 녀석은 괴물이었다. 개그를 하기 위해 태어난 괴물”이라도 자평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 후배들의 끈질긴 설득에 강유미는 “<개그콘서트> 부진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인재 부족? 아이디어 부족? 다 틀렸다. 바로 수분 부족이다”며 끝까지 화장품을 파는 것에 혈안이 돼 폭소케 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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