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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정혜선, 혼수상태에 빠지다! 재벌가에 몰아치는 폭풍우

기사입력2017-07-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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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가 16일 방송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재벌가 풍경을 조명하고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며느리 지나(엄정화)의 밀회 현장을 목격하고 대로한 경자(정혜선)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전개가 펼쳐지며 급박하게 돌아가는 재벌가 풍경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앞선 방송을 통해 지나의 수상한 행적을 눈치 채고 철우를 매수해 현장을 급습한 바 있는 경자는 이날 고령의 나이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재벌가를 호령하던 노마님 경자의 무너짐은 성환(전광렬), 지나 부부를 비롯한 현준(정겨운), 현성(조성현) 형제 내외를 충격에 빠뜨리고, 안 그래도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던 집안 내 갈등은 이로 인해 더욱 격화하고 만다.


경자를 등에 업고 아버지와 극한 대립을 펼쳐왔던 현준, 현성 형제 내외가 할머니의 부재에 강한 타격을 입는 반면, 성환과 지나는 경자가 없는 틈을 타 집안 내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며 재벌가는 그야말로 폭풍우에 휩싸이고 만다. 특히 시어머니가 없는 틈을 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어떻게든 지워내려는 지나의 급박한 움직임과, 아들 경수(강태오)에게 회사 지분을 어떻게든 물려주려는 시도가 벌어지는 등 재벌가 힘의 구도는 급격히 성환 내외에게로 기울며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 같은 전개는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펼쳐지며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힘의 균형이 무너진 재벌가로 인해 지나가 과연 원하는 것을 얻게 될지, 미스터리에 휩싸인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의 비밀은 이대로 묻히게 될지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경자의 부재로 위기에 휩싸인 현준•현성 형제가 그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의 빚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전개로 묵직한 감동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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