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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오대환, "악역-경찰 동시에 해 아이들 혼란스러울 듯"

기사입력2017-07-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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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금)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대환은 프로그램 캐스팅 계기에 대해 “세대별로 나쁜 놈들로 모아서 캐스팅을 했다고 들었다.”며 신현준을 “40대 악역”, 본인을 “30대 악역”, 이주승을 “20대 악역”, 최민용을 “그냥 나쁜 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악역 이미지가 강한 배우들을 모아서 시골에서 경찰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하게 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신현준은 “악역을 굉장히 오래 전에 했고 기봉이 때문에 악역 이미지가 거의 다 사라졌다. 근데 악역 이야기를 했을 때 굉장히 놀랐다”고 거들었다.

오대환은 “아직도 경찰을 보면 무섭다”며 “요즘 세상에 사건사고가 너무 많다. 도시 경찰들은 항상 바쁘고 무섭다. 근데 치안센터 문 앞에는 ‘쉼터’라는 표현이 써있었다. 여름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주셔서 할머니들이 일하시다가 쉬어가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간다. 도심 경찰서에서는 그렇게 못하겠지만 그 마을처럼 사건사고가 덜 했으면 도시경찰 분들도 그런 여유가 있었을 것이고 다가가는 우리도 좀 더 편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촬영 후 느낀 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둥이 아빠인 오대환에게 아이들의 반응을 묻자 “다둥이 아빠와 경찰이 무슨 상관이냐”고 받아쳤다. 이어 “(아빠가 경찰이라고 하면) 안 믿는다. 아빠가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경찰이라 그러면 그걸 믿겠나 그냥 촬영하러가는구나 한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낙에 악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히려 경찰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한편,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인턴기자 조은솔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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