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재벌가 차남 박현성 캐릭터를 연기 중인 그는 극이 전개될수록 배역의 특성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배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기 재벌가 주인이 되기 위해 집안 내 질서에 순응하면서도, 기회마다 발톱을 드러내는 현성은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졌기에 더 매력적인 인물이다.
특히 최근 전개에서 권력 다툼보다는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형과 연합하는 모습으로 진가를 드러내며 보물 같은 캐릭터로 자리매김 중이다. 그러면서도 지나를 끌어내리기 위해 아내 나경(윤아정)과 머리를 모으고, 호시탐탐 자기 지분을 챙기는 모습에서 다분히 인간적인 모습을 읽게 하며 입체적 캐릭터로 진화 중이다.
이처럼 단순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조성현은 차갑고 실리에 밝은 재벌가 차남의 모습과 의리 있고 진중한 면모를 무리 없이 넘나들며 탄탄한 배역 구축에 정성을 들이는 중이다. 배역에 대한 애정과 오랜 시간을 들인 준비 끝에 만들어지고 있는 현성 캐릭터는 앞으로의 모습이 더 큰 기대감을 자아내며 그의 행보를 주목케 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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