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현준은 “경찰이나 제복을 입는 것에 대해 로망이 있었다.”며 “실제로 치안센터에 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하게 된다. 길 가다가 ‘경찰아저씨’라고 부르면 뒤돌아보게 되더라. 경찰 신현준으로 지낼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시골경찰>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형이라 편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집에 가서 밥도 하고 힘든 일을 다 담당했다. 힘든 일 담당이었다. 제가 제일 많이 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옆에 있던 최민용은 “신현준 형님은 온갖 잡일들을 솔선수범해서 다했다. 특히 밥을 잘하신다. <삼시세끼> 찍는 줄 알았다. 하루에 다섯 끼를 먹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시골경찰> 촬영 후 변화한 생각에 대한 질문에 “(경찰을) 항상 봐왔던 직업이었지만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6시 퇴근인데 5시40분부터 신나더라”며 “지금 교수로 있는데 조교들을 제시간에 퇴근 시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골경찰> 촬영 때문에 시골로 내려갔던 신현준에게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아이가 15개월이고 첫 아이다. 근데 내 친구 아이는 5월에 결혼했다.”며 “결혼하고 사실 처음 밖에서 잤다. 아이가 굉장히 보고 싶었다. 근데 집에는 미안하지만 힐링도 된 것 같다. 묘한 기분이었다. 분명 아내와 아이가 보고 싶어서 영상통화도 하면서 동시에 힐링도 됐다.”고 말했다.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인턴기자 조은솔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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