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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군주> 권선징악, 애민정신 일깨우며 '해피엔딩'

기사입력2017-07-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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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면의 주인>이 뭉클한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39, 40회 분은 시청률 13.5%, 14.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첫 방송 이후 한 회도 빠짐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수목극 ‘최강자’답게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유승호)가 편수회 대목(허준호)의 죽음 이후, 백성만을 위하는 애민(愛民)정신을 기조로 진정한 <군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목을 찾아간 세자는 투항하라고 권하며 “그대가 내게 준 시련과 고통, 내 비록 그대를 용서할 순 없으나 그대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소.”라고 전한 뒤 “과인은 백성들에게 어깨를 빌려줄 것이오. 내 어깨를 밟고 빠져나갈지언정, 절대 내 백성이 그대처럼 괴물이 되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 것이오”라는 애민 정신을 드러냈다.

이미 독을 마셨던 대목은 회한에 찬 눈빛으로 “내 너 같은 군주를 일찍 만났더라면...내 저승에서 니가 이 조선을 어찌 바꾸는지 똑똑히 지켜보마”라고 세자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조용히 숨을 거뒀다.



이후 세자는 이선(엘)에게 해독제를 건네며 자신의 대역이 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전했다. 동무로 돌아가자는 세자의 손을 거절하고 궐 밖으로 나간 이선은 대목의 세작이었던 현석(송인국)의 칼에 목숨을 잃을 뻔한 가은(김소현)을 구한 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세자는 가은을 중전으로 맞이했고, 자신을 믿고 따라준 측근들과 대소신료들 앞에서 가은과 대례식을 치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은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계절이 바뀌는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군주 천하’라고 불릴 만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목극 1위를 수성하게 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군주>가 시청자 여러분 마음속에 남는,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19일(수)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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