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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박시은, 장승조-한수연 협박에도 '역전승'

기사입력2017-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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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이 한수연의 악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13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황세희(한수연)의 거듭되는 방해공작에도 업무와 가족 모두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남에게 황룡과 어머니 복희(성병숙) 중에 선택하라고 협박하는 차유민(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남이 두물(구본승)을 통해 황룡그룹에 입성한 것을 두고 어떻게든 몰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유민과 세희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악행을 벌였다.

유민은 순남을 불러 “어머니 상태가 많이 안 좋다. 그래서 시설로 보낼까 한다”라며 순남에게 복희를 데려갈 수 있게 해주되, 황룡그룹에서 나가야 한다고 못박는다. 그러자 분노한 순남은 “어떻게 어머니를 두고 그런 협박을 하냐. 당신은 쓰레기다”라며 유민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유민은 “결국 당신도 어머니보다 회사를 택하는 거냐”고 조롱했고, 순남은 유민의 종용으로 궁지에 몰렸다.




여기에 세희가 방광식(정명준)을 이용해 순남이 추진하던 헤어케어 라인 프로젝트를 방해하기 위해, 과거 적현재 사기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가족과 회사 업무 모두를 잃을 처지에 놓인 순남이었지만, 그녀는 기지를 발휘해 황봉철(김명수)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따님이 이번 사건을 벌였다. 과거 적현재 사기사건에도 연루되어 있다. 당시 나에게 대놓고 말하더라. 원하는 건 차유민 뿐이라고. 그걸 용회장(김혜선)님이 아시면 어떻게 되겠냐”라며 회사에도 손해이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망설이던 봉철은 행여 용선주(김혜선)가 적현재에 대한 사건을 캐다가 자신이 과거 연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릴까 불안해했다. 결국 봉철은 순남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세희에게 “오순남이 벌써 네 꾀를 꿰고 있다. 일을 하려거든 제대로 해야지, 이러다 용회장이 알면 어쩔 거냐. 당장 이 일 다시 수습해라.”라며 세희의 목줄을 죈다. 결국 세희는 자신이 벌인 악행을 다시 수습해야 했고, 그러자 막혔던 순남의 프로젝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큰 성과를 거둔다.



순남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선주는 “약속대로 기획개발실에서 신규 프로젝트까지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유민과 세희는 사색이 되지만, 순남은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부탁이 하나 있다”라며 입을 연다.


용회장은 공로에 대한 보답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겠다고 말했고, 여기에서 순남은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제가 어머니를 보고싶을 때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유민을 역공격했다.



놀란 선주는 “그게 무슨 소리냐”라며 즉각 유민에게 순남과 복희의 만남을 방해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이렇듯 순남은 가족과 일 모두를 지켜내면서 유민과 세희의 악행을 넘어서면서 통쾌한 행보를 그려갔다.

한편 이날 두물과 순남의 관계에 의심을 품던 세희가 미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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