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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유승호, 가면 벗고 ‘진짜 왕’ 입증··· ‘가짜 왕’ 엘은 발악!

기사입력2017-07-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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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참을 이길 순 없어!”

12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37~38회에서는 세자(유승호)가 ‘진짜 왕’으로 거듭나고, ‘가짜 왕’ 이선(엘)은 추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자와 이선은 진짜를 밝히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벗었다. 태호(김영웅)는 세자를 가리키며 “저자는 보부상 두령이다!”라고 외쳤다. 이에 세자가 위기에 몰리자, 청운(신현수)과 대비(김선경), 그리고 우보(박철민)가 속속 그가 진짜 왕이라고 증언했다.

가은(김소현) 역시 세자가 진짜임을 증명할 수 있는 태항아리를 찾아 근정전을 찾았다. 결국, 독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 진짜 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자 이선이 독주를 마시려고 잔을 들었다. 세자는 그에게서 잔을 가져가 직접 독주를 들이켰다.



통증에 비틀대던 세자에게 이내 명현반응이 나타났다. 우보는 이선에게 “잠시 세상을 속일 순 있으나, 거짓으로 참을 이길 순 없어”라고 따끔히 충고했다. 이선은 비웃으며 “이놈이 진짜라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데!”라고 소리쳤다.

세자는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소. 허나 짐꽃환도 더는 조정을 뒤흔들 수 없소”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편수회의 살생부를 폭로하며 “대목은 모두를 살릴 생각이 없소”라고 전했다. 닷새 안에 해독제를 구하지 못하면 중독된 75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 끌려가며 발악하던 이선은 가은의 슬픈 얼굴을 보고 멈칫했다.


옥에 갇힌 이선은 “내가 진짜다!”라며 울부짖었다. 궐에서 도망친 태호는 대목(허준호)을 찾아가 “그놈이 왕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대목은 “날 추포하러 오겠구나. 모든 살수들을 동원해 철저히 지키거라”라며 명령했다.

세자는 신하들에게 해독제를 제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편수회와 작당한 무리를 추포했다. 이선은 자신을 걱정하는 세자에게 “위선 떨지 마. 이게 다 네놈 때문이야!”라며 악을 썼다. 세자는 “모두 다 내 탓이야. 정말 미안하구나”라며 사죄했다.



이어 세자는 “넌 여전히 내 동무다. 그러니 널 살릴 것이다. 해독제를 꼭 가지고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다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이선은 “거짓말! 위선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꼬물이(고나희)가 찾아와 “기다릴게”라고 하고 자리를 뜨자, 홀로 남은 이선은 오열했다.

세자는 해독제의 비방을 알아내기 위해 대목을 만났다. 세자와 마주 앉은 대목은 “새 시대를 열고 싶으시면, 다 버리든지 그릇 자체를 바꿔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세자는 “과인의 백성을 살릴 자와 죽일 자로 나눌 순 없음이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곤(김서경)은 우재(김병철)에게 화군(윤소희)의 유언이 세자를 지켜달라는 것이었음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우재가 세자를 찾아가 “해독제의 비방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세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라고 묻는 모습에서 37~3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13일(목)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조태관 등이 출연하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오는 19일(수)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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