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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래퍼→아티스트로 변모하는 지코의 새 모습 (종합)

MUSIC톡홈페이지 2017-07-12 17:30
아이돌→래퍼→아티스트로 변모하는 지코의 새 모습 (종합)

12일 오후 홍대 CGV에 위치한 지코관에서는 두번째 미니앨범 'Television'을 발표한 지코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코는 이날 행사를 통해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한곡씩 제작배경을 설명해 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지코는 앨범명의 의미에 대해서 "이번 앨범명은 'Television'인데 매게 자체가 방영을 하는 것이고, 저를 접하는 분들도 'Television'을 통해서 접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Television' 속의 나, 'Television' 바깥의 내 모습, 'Television'에 나오기 까지의 나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코는 "스스로를 절대 천재라고 생각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다만 조금 있는 재능을 많이 확장시킬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첫번째 수록곡인 '천재'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천재'에 대해서는 "곡을 만들때 신경쓰는 부분은 편곡이다. 이번 미니 앨범은 퓨처기반의 음악에 영감을 많이 받아서 아날로그함과 디지털의 조화를 적절히 사용하고 싶었다.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썼기에 구성이 변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라는 곡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저마다 예술가처럼 자신의 표현을 주저하지 않고 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지쳐 있는 것 같고, 넋두리를 많이 하던데 좋은 메세지와 흥을 돋굴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만 이 곡을 쓰고 싶었고, 기분 좋을때만 작업한 곡이다 작업하는데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에는 블락비 멤버인 유권이 출연하는데 "뮤비 컨셉이 나오자마자 이건 유권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구애를 했다"라고 말하며 "블락비는 지코에게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가져다주는 팀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팀이다."라며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티'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지코의 극성 안티팬이라는 설정으로 작업했다고 밝히며 "남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 보다 스스로 무차별한 악담을 쏟아내면 어떤 내용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재미있는 고민을 했었다. 술술 잘 나오더라. 자신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어느 정도 했던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팬시 차일드'에 대해서는 "92년생 음악을 하는 친구로 구성된 크루다. 상업적 목적이 아닌 친구들의 모임이다. 크러쉬, 딘, 페노메코 등 사적으로 친한 친구끼리 만나지만 음악적인 관심사나 방향성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하며 "이틀전인 10일 하이그라운드 소속의 밀릭의 앨범에도 팬시차일드의 곡이 있다. 찾아 들어봐 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팬시 차일드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쉬즈 어 베이비'는 애초에 싱글로 발매될 예정은 없었으나 봄이라는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올 봄 회사와 상의를 통해 싱글로 냈던 곡이라는 설명을 마지막으로 지코는 자신의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지코는 "올해는 정말 저의 앨범 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저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준비되어 있는 음악들이 많이 있다. 이번 앨범 통해서 지코가 뭔가를 연구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수줍게 자신의 앨범을 기자들에게 건넸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생략한 채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며 마무리 지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코는 작사, 작곡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까지 도맡으며 프로듀서로의 역량을 과시하며 아이돌 멤버, 또는 단순한 래퍼가 아닌 아티스트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년만에 발매한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로 선정된 'ANTI(FEAT.G.SOUL)과 'ARTIST'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발매해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버뮤다 트라이앵글', 지난 4월에 발매했던 싱글 '쉬즈 어 베이비'까지 더해 총 6곡이 수록됐다. 'Television'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에 대한 끝없는 탐구 결과가 축적된 앨범이며 프로듀서 겸 래퍼로서의 향상된 테크닉과 가사의 깊이를 보여주며 전곡이 타이틀인 듯 화려하게 구성되었으며 음악들은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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