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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바다, "처음에 섭외받고 고사했지만…"

기사입력2017-07-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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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아이돌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일(수)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연출을 맡은 전경남PD, 신유선PD를 비롯해 교장 이순재, 총괄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최규성, 라도,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그리고 41명의 입학생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성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제작발표회 도중 바다는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마이크를 잡았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성상품화, 외모지상주의, 인성 논란 등 <아이돌학교>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에 진정성으로 응수한 것.


바다는 "저도 과연 <아이돌학교>가 기존 프로그램들과 성격이 다를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 방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곳이 제작사나 기획사가 아닌 학교다.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꿈이 있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데에 취지가 있다고 느꼈다. 열정 그 자체를 아름답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돌 시절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물론 그 어떤 직업보다 외모가 가장 중요한 직업이 아이돌일 거다. 저도 데뷔했을 때 그룹에서 전형적인 미인은 유진이나 슈였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제가 같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저의 개성과 당당한 매력을 봐주셨던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에게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수업을 진행한 소감에 대해서는 "1이었던 친구를 갑자기 100으로 만들려고 쪽집게 과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의 꿈을 존중하면서 기본기를 같이 다지고 있다. 학교이니만큼 새롭고 멋진 경험을 하되 마음 속에 상처 없이 잘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고 답하며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교장선생님 이순재를 필두로 대한민국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하며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박준희, 윤태식이 각각 음악, 안무, 체육 등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선생님으로 합류해 입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Mnet <아이돌학교>는 13일(목) 저녁 9시 3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11주간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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