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이순재, "소녀들의 미래를 생각해 교장직 수락"

기사입력2017-07-12 13:10

이순재가 프로그램 출연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12일(수)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학교' 컨셉 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건 바로 이순재가 <아이돌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 참여한다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저 역시도 조용필 씨와 같은 가요계 대선배가 이 역할을 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언급하며 "음악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절 불렀다고 생각을 했고,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재는 "우리는 이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한다. 인기직종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정상으로 뜰 수가 있지만 거기에 매혹되면 정체되고 만다. 저는 훈련보다도 자기 관리를 올바르게 할 수 있는 자질과 바탕을 키워줄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돌학교>는 교장선생님 이순재를 필두로 대한민국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하며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박준희, 윤태식이 각각 음악, 안무, 체육 등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선생님으로 합류해 입학생들의 성장을 돕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 Mnet <아이돌학교>는 13일(목) 저녁 9시 3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11주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