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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수꾼>!" 이시영-김영광-키-김슬기, '4人4色 종영인사'

기사입력2017-07-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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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수꾼>!"
주연 배우들이 전한 뭉클한 종영인사

32회를 달려온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이 지난 11일(화)을 끝으로 종영했다. 조수지(이시영)을 구하고 파수꾼 대장 장도한(김영광)의 죽음과 더불어 남은 파수꾼들이 다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활동을 이어가는 엔딩을 그려내며 눈길을 모았다. 주연 주인공이 죽는 새드엔딩이었지만, 1년 후 정의에 편에 선 파수꾼들의 모습과 장도한을 잊지 못하는 조수지의 모습은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배우들의 감회 역시 시청자 못지 않다. 마지막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이시영, 김영광, 샤이니 키, 김슬기 역시 입을 모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의연함이 빛났던 김영광-이시영을 비롯해 마지막 인터뷰까지 알콩달콩했던 키-김슬기까지, <파수꾼> 주연 배우들은 어떤 인사를 전했을까.

▶ "힘들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 김영광-이시영의 인사

먼저 극중 장도한 역을 맡았던 배우 김영광은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드라마였고, 저에게 많은 것을 준 것 같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과 만나 작업하게 되어 너무 좋았던 작품", "<파수꾼>을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주인공 조수지 역으로 분해 활약했던 배우 이시영은 "이렇게 끝이 오는구나, 생각이 든다. 고생한 만큼 너무 정이 많이 든 작품이다. 마음에도 깊이 남는 것 같다. 내일도 촬영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슬픈데, 좋기도 하고, 다시 슬프기도 하다"라며 아직까지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 마지막까지 알콩달콩! 키&김슬기의 인사

극중 도경수와 서보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키와 김슬기는 "오늘이 마지막 촬영날인데, 그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찍어서인지 (종영이)아쉽다.", "마지막 같지 않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키는 "저를 못 보니까 허전할 거다"라며 "갑자기 보미와 경수가 나올 때마다 로맨틱코미디가 된 것 같다. 당황하셨을 거다. 작품 자체가 밝을 일이 별로 없다보니, 저희라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다. 특히 슬기 씨가 고생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슬기 역시 "더 꽁냥꽁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키는 "사실 하고 싶은 것들은 더 많았는데, (극의 분위기상)너무 튈까봐 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라며 "다른 작품에서는 숨어있는 역할 말고 둘 다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 냉혹한 현실을 극복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11일 32회로 종영했으며, 후속작으로는 <왕은 사랑한다>가 17일(월)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 <파수꾼> 배우들의 더 많은 종영소감, 현장스케치는?


iMBC 차수현 | 영상 임진하 | 사진 화면캡쳐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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