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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 '꽃길 예감' 주종 로맨스

기사입력2017-07-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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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남주혁이 꽃길 주종 로맨스를 예고했다.

11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4회에서는 신과 종이라는 ‘주종관계’를 받아들이고 동거를 시작하게 된 소아(신세경)-하백(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아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수룡으로 변신한 하백의 모습을 목도하고 ‘놀라움 반 현실 외면 반’ 아래 그를 받아들이게 되고 “고결하신 하백님의 신령한 발걸음이 후손님의 문지방을 넘으셨습니다. 신을 집안으로 들이셨으니 꼼짝 없이 맞으셔야 한단 말입니다”라며 기습적으로 훅 들어온 남수리의 기지로 일사천리 동거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인간계 생활이 서툰 하백의 모든 행동이 못마땅할 뿐이다. 급기야 옥상에서 목욕을 하며 풍기문란죄를 유발하는 하백의 모습에 “여기는 인간 세상이에요. 제대로 살려면 아무데서나 훌렁 벗고 목욕하지 말아요. 사람은 물건이 아닙니다. 네 꺼 내 꺼 해서도 안돼요”라고 질책하며 인간계 생활을 스스로 체득하게 한다.


특히 하백은 가는 곳곳마다 소아의 주변을 맴도는 어둠의 그림자가 짙어질수록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쓰게 된다. 행여 소아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걱정 어린 마음에 어두운 골목길에서 그의 퇴근을 기다리고 “여기서 뭐해요?”라는 소아의 물음에 “신력을 되찾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어”라는 말로 짐짓 아닌 척 둘러대지만 항상 불이 꺼져있던 소아의 차가운 집은 하백에 의해 반겨주는 이가 있는 따뜻한 집이 된다.

그렇게 소아와 하백은 각자의 삶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가 되어갔다. 이들의 특별한 관계는 4화 말미에 나온 ‘소아의 꿈’에서 더욱 명확하게 두드러진다. 꿈 속에서는 물 가까이에만 가도 심장 두근거림에 시달리던 소아는 없었다. “물이 하나도 무섭지 않네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라고 말하며 천천히 여유있게 물을 즐기는 소아가 있었고 그의 곁에는 “나한테 맡겨. 적어도 물 속에서만큼은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까”라며 그의 손을 잡고 에스코트하는 하백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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