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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박진석 PD "교육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는 아니다"

기사입력2017-07-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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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로운, 박진석PD등이 참석했다.


박진석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학교> 시리즈는 그간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잘 되었던 작품이라 부담이 컸다. 7번째 시리즈라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2017년의 학생들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지금의 학생들에게 학교가 어떤 의미인지를 다루려고 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요즘이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약간 변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성적 위주로 대학을 가던 시기에서 성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 과도기에 있다고 보인다. 청소년들의 갈등과 오해 같은 일반적인 인간적인 문제와 더불어 2017년의 교육문제를 같이 다루려고 했다. 하지만 교육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학원물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박진석 PD는 "이 드라마를 학원물이라고 장르를 정의 짓지 않았다. 사회를 돌아봤을 때 학교가 사회를 반영하는 작은 단위라고 생각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서로 경쟁하고 정을 쌓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정리했다.

제작 과정에서 작가가 교체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박진석 PD는 " 기획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사가 많이 났었는데, 우리 드라마는 기획기간이 길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작가와 이야기를 했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기획을 주셨지만 생각하는 방향이 조금 달라서 작가가 바뀌게 되었다. 처음 기획 단계였기 때문에 대본을 쓰지 않으셨고, 그랬기에 작가 교체라고 이야기 하기는 애매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년 동안 KBS가 만들어낸 대표브랜드 <학교>는 매 시리즈마다 당대의 학교문제를 바탕으로 고등학생이 성장하는 내용에 집중해왔다.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학교 2017>은 핫한 신인 김세정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KBS 2TV에서 7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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