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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남주혁, 드디어 시작된 '주종 로맨스'

기사입력2017-07-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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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이들의 주종 로맨스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 3회에서는 소아(신세경)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언제나 흑기사처럼 등장해 그를 구해주는 ‘물의 신’ 하백(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존재만으로도 로맨틱한 하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환청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존재를 거부하는 소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백은 츤데레를 장착한 ‘심쿵’ 멘트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는 진실을 외면하려는 소아에게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으로 해가 질 때까지 내내 네 생각만 했어. 아무리 해도 네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더군. 곰도 아니면서 그렇게 미련하고 아둔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서”라고 질책하다가도, 신자야(배누리)의 조롱에 울음을 삼키는 소아를 보자 “왜 내 여자 뒤꽁무니는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혀. 저 여자 내 소속이야. 괴롭히고 싶으면 나한테 허락 받아”라는 ‘갑을고백’으로 방패막이 돼줬다.


그 와중에 소아는 멧돼지 습격 사건부터 마봉열 구출 사건까지 자신이 힘들어할 때마다 나타나는 하백에게 서서히 빠져들지만 일반인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상황들이 힘들기만 하다. 하백 또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 채 시험하려 하는 소아에게 분노에 찬 눈빛으로 “진실과 진실 아닌 것을 어떻게 구별하지? 믿고 싶은 걸 믿는 게 너의 진실이지. 그 쪽이 더 쉽고 덜 힘드니까. 어떤 진실은 그렇게 눈을 가리지”라고 말하며 놔주기로 한다.

하지만 운명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일까. 3회 말미 괴한에 의해 납치당한 뒤 옥상에서 추락하게 된 소아는 간절하게 도움을 청했고 그 간절함은 하백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강렬한 끈으로 엮인 이들은 역시 운명으로 이어진 관계였다. 이에 “운명이로구나. 이 아이의 목숨을 한 번 살린 이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아-하백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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