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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바닥까지 떨어뜨릴 것" 박시은, 독한 선전포고 '눈길'

기사입력2017-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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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 사람, 바닥까지 떨어지는 걸 보고 싶어요.”

박시은이 김명수에게 독한 선전포고를 했다.

10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독해진 모습으로 황룡그룹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황룡그룹은 협업을 추진하던 운길푸드 쪽이 회의 자리를 주선하자, 반가워하면서 이에 따랐다. 하지만 이어 모습을 드러낸 사람이 강두물(구본승)과 오순남(박시은)이라는 사실에 모두 사색이 된다. 적현재와의 악연을 빚은 황봉철(김명수)을 비롯해 순남, 두물과 각각 인연이 있는 차유민(장승조), 황세희(한수연), 여기에 순남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도 모르는 채인 용선주(김혜선)까지 제각기 엇갈린 반응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운길푸드의 실질적인 대표인 두물은 “협업에 앞서 투자를 하고 싶다”라고 밝히고, 이에 선주는 “뭔가 다른 뜻이 있냐”라며 연유를 추궁한다. 그러자 두물은 “조건은 다른 투자자들과 같으면 된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 우리 회사 쪽 사람이 참여해 모든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그 대리인으로 순남을 보내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전부인인 순남이 회사로 들어온다는 사실에 유민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세희 역시 과거 자신이 버렸던 애인인 두물이 협업 회사의 대표로 나타는 것도 모자라 순남까지 황룡그룹에 들어온다는 사실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사정을 모르는 임원진들은 거액을 투자한다는 두물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고, 봉철 역시 순남을 이용해 유민을 끌어내릴 수 있을 거란 계산을 한다. 이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회의 후 분노하는 선주와 유민, 세희에게 “냉정하게 생각해라. 막말로 차유민 역시 의사였다가 지금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게 아니냐. 뭘 할 줄도 모르는 여자이니, 거액투자를 챙기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이어 순남을 따로 부른 봉철은 자신의 뜻대로 쥐고 흔들 생각을 하지만, 순남이 의외로 독하게 나오자 당황해했다. 순남은 “예전에 사장님이 차유민을 끌어내리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 부탁을 들어드려고 한다. 우리 목표는 이제 같다. 난 그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걸 보고 싶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두물을 따로 찾아온 세희 역시 “원하는 게 뭐냐. 사과냐, 돈이냐”라며 두물에게 비아냥 거렸지만, 두물은 “모르는 척을 해주려고 했는데, 네가 적현재와 작은 훈장님에게 한 일들을 알고 있다. 그건 인간이면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네 목줄을 제대로 쥐고 유세를 떨어볼 테니, 기대해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순남을 집으로 부른 선주는 “인간적으로 부탁을 하려고 부른 거다”라며 황룡에 들어오지 말 것을 호소하고, 이윽고 유민과 세희가 집에 도착하자 “너희 둘 다 오순남 씨에게 진심으로 당장 사과해라”라고 명령하면서 순남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과연 순남이 황룡그룹과 얽힌 악연을 풀어내고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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