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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최병모, 유력한 용의자 등극 '키플레이어' 될까

기사입력2017-07-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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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에서 경찰서장으로 김우균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병모가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주말 특별드라마 <비밀의 숲> 10 회에서는 시목(조승우 분)과 여진(배두나 분)이 계속해서 검사 스폰서에 얽힌 김가영 살인미수 사건의 용의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검사장 창준(유재명 분)의 조력자로 알려졌던 용산경찰서장 우균(최병모 분)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는 반전이 펼쳐졌다.

시목은 경찰서장이 지속적으로 민아와 만남을 가진 정황을 포착했다는 내용을 기자들에게 전했다. 서장은 CCTV 기록이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파괴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으나 결국 덜미를 잡혔고, 창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창준이 피하자 그를 협박하기위해 호텔 CCTV를 캡쳐한 사진을 보냈다.


그동안 우균은 창준의 조력자로 활약해 왔다. 고향친구이자 비리 조력자로, 다양한 지략과 처세술을 가르쳐 주며 매번 겪는 각종 위기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 극의 핵심적인 갈등을 조성하는가 하면 인물간의 얽혀있는 실타래를 푸는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왔던 상황. 하지만 그는 창준과의 오랜 우정 뒤에 철저히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무성(엄효섭 분)의 스폰으로 민아의 접대를 받았던 것. 우균 또한 무성과 민아가 없어지길 바랐던 사람 중 한 명이었고, 매주 월요일마다 가영을 호텔에서 만난 것과 병원 CCTV를 확보할 것을 지시한 것이 드러나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최병모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비리경찰 ‘우균’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사건을 이끌어가며 긴장감을 주도하는 캐릭터인 만큼 '우균' 그 자체로 변신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강렬한 모습으로 극에 몰입을 더하고 있다.

최병모는 이미 영화계에서는 떠오르는 씬스틸러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영화 <아가씨>,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대립군>, <아수라>, <국가대표2>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입증했고 <비밀의 숲>을 통해서도 탄탄한 내공을 발휘 하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촘촘한 전개로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가운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있는 배우 최병모가 <비밀의 숲>의 키플레이어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인턴기자 조은솔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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