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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박시은, 복수 결심한 '비주얼 변신'…사이다 전개 시작

기사입력2017-07-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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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기르세요.”

박시은이 복수를 다짐했다. 드디어 속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시작됐다.

7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강두물(구본승)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복수 행보에 나서기 위해 180도 달라진 비주얼을 선보이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딸 준영(이채미)의 일기장을 보고 차유민(장승조)과 황세희(한수연)가 자신이 집에서 내쫓겨있던 사이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남은 그 길로 적현재에 달려가 분노를 드러냈다. 마침 종가 어른들을 맞이하고 있던 세희는 순남의 서슬퍼런 목소리에 놀라 방으로 숨었고, 유민의 가족들은 “밤중에 갑자기 쳐들어와서 왜 소란이냐”며 순남을 질책했다.




두물이 와서 그런 순남을 겨우 만류했지만, 순남은 “황세희가 우리 준영이를 죽게 만든 거다”라며 소리치다가 결국 기력을 소진해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후 집으로 다시 순남을 데려온 두물은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라며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로 당하고, 그걸 뒤늦게 알고. 언제까지 그럴 거냐. 세상은 힘이 있어야 한다. 훈장님의 힘은 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두물은 “증거를 가지고 황세희를 경찰에 넘긴다고 해도 빠져 나올 거다. 지금은 증오하는 힘이라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힘을 기룬 후 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물의 충고에 순남은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의 일기장을 껴안고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순남은 다음날 두물을 다시 찾아가 “준영아빠가 제안한 일이 뭐냐. 혹시 나 때문에 회사 협업을 거절하시는 거면 받아들이셔라. 강선생님도 힘을 기르셔야 한다. 대신 하나만 부탁하고 싶다”라며 자신이 결심한 바를 전했다.


한편 세희는 과거 ‘원세영’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을 당시를 추적해오던 사람들이 봉철(김명수)에게 돈을 요구해오자, 그 배후에 당시 연인이었던 두물이 있다고 확신한다. 이어 두물을 부른 세희는 “나 황룡그룹 황세희 맞다.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자. 당신 돈 좋아하지 않았냐”며 두물에게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분노한 두물은 “나 이제 너 같은 여자한테 관심 없다.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숨기며 사냐. 다음에 볼 땐 나한테 이런 식으로 대할 수 없을 거다. 예의 갖춰라”라며 차갑게 말하고 돌아섰다.





이후 두물은 봉철에게 연락해 운길푸드와 황룡그룹의 협업 추진을 제안하고, 임원진들과 선주(김혜선), 유민, 세희까지 그 자리에 불러달라고 말한다. 아무 것도 모른 채 회의자리에 참석한 유민과 세희는 운길 푸드 대표로 나타난 두물과, 이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 채로 곱게 화장을 하고 나타난 순남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180도 달라진 순남이 두물과 손을 잡고 앞으로 딸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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