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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역시 '갓효리', 국민부부의 비하인드는?

기사입력2017-07-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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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예능감을 봉인해제 시키며 ‘갓효리’의 부활을 알렸다.

5일(수)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이효리-채리나-가희-나르샤가 출연했으며, 다섯 번째 스페셜 MC인 가수 황치열이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날 이상순과 국민부부로 급부상한 이효리는 모두가 궁금해 할 제주 결혼생활부터 남편 이상순의 근황까지 자신의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었는데 남은 생이 50년은 될 건데 결혼이 가능할까 싶었다. 남편이 자기도 걱정이 된다고 한다”라더니 “그런데 요즘 남편의 호감도가 엄청 올라가고 있다. 자기가 요즘 대세라고 난리도 아니다”라며 급증하고 있는 이상순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미소를 멈추지 못했다.


또한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랑 잘 맞는 사람이다. 난 감정 기복이 많은데 남편은 별로 없다. 항상 여기(중간)에 있는 사람이다. 운전할 때랑 누가 날 괴롭힐 때만 화를 낸다. 가족을 지켜야 되는 본능이 강하고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나는 남성적인 면이 많은데 남편은 여성적인 면이 많다. 그런 점이 매력 있더라”라고 해 부러움을 샀다.

이효리는 자신의 생활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민박집 방송을 보시고 ‘저 부부 부럽다’, ‘어떻게 서로 잘 하지?’라며 자괴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돈 안 벌고 편하면 잘 살 수 있다. 어떻게 맞벌이 부부가 그렇게 할 수 있겠나. 그걸 생각해달란 말을 꼭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으며, “제가 깨달은 진리는.. 얘기해도 돼요?”라고 묻더니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걸 알면 결혼해서 쭉 사는데 그걸 모르면 진짜 아니다. 해도 다른 사람에 대한 환상이 없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 밖에도 이효리는 자신을 ‘아가’라고 불러주시는 시어머니와의 온천여행에서 몸의 문신을 공개하게 돼 어쩔 줄 몰라 했던 사연, 핑클 당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리기 위해 압박붕대를 착용했지만 솔로 활동에서는 과감하게 봉인해제를 했던 당시를 공개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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