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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所所)한 그곳] <쌈 마이웨이> 속 로맨스 명소가 된 '이곳'

기사입력2017-07-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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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로맨스 바람이 분다
"<쌈 마이웨이> 속 박서준&김지원의 로맨스 장소 '남일바', 여긴 어디?"


누가: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언제: KBS 2TV <쌈 마이웨이>
​어디서: 남일바에서
무엇을: 달달한 소꿉친구 로맨스를 펼쳤다.


'올 여름 꼭 가보고 싶은 정겨운 이곳'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받는 현실 속에서 당찬 행보를 이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월화 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20년지기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나는 풋풋하고도 탄탄한 로맨스까지 더해지니,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과거의 설욕을 풀기 위해 격투기 시합에 나간 동만(박서준)이 갑자기 청력 이상증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앞날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폭풍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은 어느새 시청자들을 드라마 안으로 끌어들이며 높은 몰입을 자아내고 있다.

비범한 천재도 아니고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한 부자도 아니다. 하지만 모두가 꿈을 품고 젊은 혈기로 시련에 맞서는 모습은 드라마 밖 '우리'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일까, 극중 동만과 애라(김지원)이 자주 찾은 남일바 역시 마치 단골집처럼 어느새 푸근하게 느껴진다. 빼곡히 들어선 빌라들, 밤이되면 더 인기가 많아진다는 이곳은 요즘 <쌈 마이웨이>에 대한 관심으로 더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드라마가 그려낸 정겨움과 설레는 로맨스의 추억을 만나보고 싶다면 '남일바'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겨움과 아기자기함, 밤이되면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그곳
부산 호천마을


위치: 부산 범천동 호천마을(엄광로 495번길 42)
어떤 곳?: 한 번쯤 찾아가고 싶은 '소주트리'가 놓인 곳

'남일빌라'가 아닌 '남일바'가 위치한 이곳, 호천마을은 입구부터 정겨움이 가득하다. 수많은 부산인들의 삶이 묻어나는 크고 작은 빌라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난 골목길들과 목이 긴 가로등들이 초행인 발걸음도 푸근한 인상으로 맞이해준다.

드라마 속 환상적인 야경을 보고 싶다면 조금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좋은 야경을 보기 위해선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노력을 더해야만 명당에 앉을 수 있는 법이 아니던가.

아직은 긴 여름해를 머리맡에 두고 호천마을을 거닐다보면, 밝을 때는 마을의 아기자기함이, 그리고 땅거미가 내려앉은 후 '남일바'에서 이곳을 내려다보면 둥근 공처럼 예쁜 빛을 띄운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드라마에도 등장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매력 역시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재미다. 동만과 애라의 곁에서 빛난 독특한 소주병 트리를 비롯해 옥상에 자리한 갑판은 어느새 드라마의 추억을 고스란히 눈앞에 그려내주는 것만 같다.

드라마에 등장한 장소를 찾는 특별한 나들이 코스를 찾는다면? 힐링하고 싶은 도시인들, 분위기 좋은 만남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연인들에게, 가족 혹은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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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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