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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打파] 전설 김화수부터 가왕 소향까지, '역대급 가수 총출동' <복면가왕>

기사입력2017-07-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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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견 타파 ]

"스타들이여, 가면을 통해 편견을 벗어라!"

‘편견 없는 무대’를 모토로 매회 다양한 분야, 여장, 재도전 등 예측 불가능한 반전 무대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복면가왕>. ‘인기, 외모, 계급을 모두 떼고 목소리만으로 도전하라’는 기획 의도에 따라 스타들은 각자 깨고 싶은 편견을 가지고 출연을 결심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 기사는 이번주 <복면가왕> 출연자들의 속내를 가상 인터뷰로 들어보는 코너다.


<복면가왕> 115회_2017년 7월 2일 방송

▶ "대표곡 '만만하니' 때문에 얻은 편견 깨고파" - '스머프' 유키스 수현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사실 유키스, 하면 '만만하니'라는 대표곡을 떠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는데, 그 이후로도 앨범을 꾸준히 냈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았다. 게다가 '만만하니'를 부를 당시에는 오토튠(목소리에 전자 튜닝을 거치는 기술)이 유행이어서 들어가 있는데, 그때문인지 사람들이 '(기계음을 쓰는 걸 보니)그렇게 노래를 잘 하는 친구들은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하시더라. 그게 마음이 조금 아팠다. 거기다 10년차 아이돌인데 해체한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K-POP을 알리고 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자주 가는 단골집인 감자탕집 사장님이 방송을 꼭 보셨으면 좋겠다. "유키스도 <복면가왕> 나가야지!"하고 이야기를 하시더라. 드디어 나왔으니 봐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앞으로 유키스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사고도 치지(?) 않겠다. 좋은 음악 많이 들려 드리고 싶다.

▶ "이 무대를 위해 정말 혹사하듯 연습했어요" - '발리걸' 가수 김혜연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원래 목소리가 허스키 보이스가 아니다. 그런데 <복면가왕> 무대를 위해 음색을 바꿔볼 겸 발라드에 도전하게 됐다. 정말 혹사하듯이 노래를 부르며 연습했다. 사실 지금이 행사철 대목인데,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더라.(웃음) 그런데 '너를 사랑하고도'라는 노래에 허스키 보이스가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 아이들이 있는데, 어느날 <복면가왕>을 보더니 "엄마는 저기 못 나가"라고 이야기를 한 게 비수가 되더라.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오게 되었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이번 출연으로 인해 신인 때의 이것저것 연습해보았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가수 생활을 하던 날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아니었다 생각한다. 비록 가왕을 되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출연할 수 있어서 엄마로서 너무 행복하다.


▶ "아직 내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싶어 큰 힘이 돼" - '아싸가오리' 티삼스 김화수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매일매일 기다려'로 가요제에 나왔을 당시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을 부르던 밴드가 잘 없었다. 그래서 덕분에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지금은 성대결절 이후로 3옥타브 고음을 내기는 힘들어졌다. 지난번에 음악대장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것을 보고 뿌듯하고 고맙더라. 방송출연은 24년 만이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김구라 씨 때문이다. 방송을 보는데, 김구라 씨가 제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팬이 있구나' 싶어서 큰 힘이 됐다.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강변가요제에 나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많이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겨서 정말 감사드린다. 대학교 때의 열정으로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해나가겠다.


▶ "<복면가왕> 출연 전에는 줄곧 노래에 대해 고민했어요" - '흥부자댁' 가수 소향


Q. 무대를 통해 깨뜨리고 싶었던 편견이나, 목표가 있었나.
A. 6번의 가왕전을 치렀는데, <복면가왕> 하기 전에는 사실 고민도 했었다. '내가 노래를 계속 해야하나', '많은 분들이 정말로 내 목소리를 좋아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그런 의구심이 들었던 것과 달리 막상 출연을 해보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겨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 게다가 기존 이미지와 달리 허술한 모습도 있어서 그런 편견도 깨고 싶었다.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언니, 화장한 건 셀린디온 같은데, 말하는 건 일용엄니 같아요"라고 하시더라.(웃음) 제작진분들도 내가 과묵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이 놀라시더라.



Q.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은?
A.
6번이나 온 것도 많이 온 것 같다. 게다가 여성 가왕들 중에 가장 오래된 기록이지 않나. 만약에 또 나오게 된다면 랩은 하지 않겠다.(웃음) 그럼에도 오래도록 시청자분들이랑 인사를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기뻤다. 그동안 노래만이 아니라 소설도 썼다. 앞으로는 글과 노래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향후 (흥부자댁 말고)흥할머니로도 나올 수 있으니, 긴장하셨으면 좋겠다.(웃음)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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