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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톰 홀랜드 "어떤 의미에서는 나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생각한다"

기사입력2017-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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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홍보차 방한한 헐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톰 홀랜드는 내한 소감에 대해 "프레스투어를 하면서 한국이 가장 재미있는 장소였다. 어젯밤 팬들을 만났는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고,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 팬들이 최고의 팬인 것 같다."라고 유쾌한 답변을 하였다.

기존의 스파이더맨과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톰 홀랜드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이 차지하는 가장 특별한 점은 청소년이라는 것이다. 극중 스파이더맨은 15살이다. 이 소년 히어로가 극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가장 특별한 점이 될 것 같다. 청소년에게 슈퍼파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신나는 시간을 보내겠나. 그런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자들이 '귀여운 히어로'라고 언급해주자 톰 홀랜드는 "귀엽다는 표현은 칭찬이라 생각한다. 캐릭터상 피터파커는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이 남성미를 풍기게 되면 청소년 느낌이 상실되지 않겠냐. 그리고 고등학생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졌을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집중했고 감독과 많이 상의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주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나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 참여하고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다. 나의 청소년기는 좀 이상했다. 고등학교 때도 학업과 사회생활(연기활동)을 병행했지만 인기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피터 파커에게 많이 공감했다. 게다가 난 런던 킹스턴에 사는 영국인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할 만큼 삶이 변했다. 피터 파커도 스파이더맨이 되고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렇지만 자신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스파이더맨 코믹북을 보면서 자라왔고, 스파이더맨은 내게 많은 영감을 많이 준 캐릭터다. 어떤 의미에서는 나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영국 악센트를 쓸 뿐이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단독영화이자 3년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월 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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