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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고익조PD "매 시즌마다 처음하는 기분, 정성으로 섭외한 프로듀서들"

기사입력2017-06-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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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홍대 aA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6>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익조 CP와 지코, 박재범, 도끼, 다이나믹듀오, 타이거JK, Bizzy가 참석했다.


고익조PD는 <쇼미더머니>의 시즌 2, 3, 5와 <언프리티랩스타>시리즈를 연출한 베테랑이지만 이번 시즌 6를 제작하는 입장을 "매번 기분은 거의 같다. 여러번 한다고 해서 익숙하지 않고 매번 할때마다 처음 하는 기분으로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다."라고 첫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쟁쟁한 프로듀서들을 섭외하게 된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이들을 섭외하게 된 비결은 정성이다. 6년 또는 5년간 계속 섭외를 해왔고 이분들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프로그램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제는 참여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신듯 하다. 감사하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고등래퍼>도 연출했던 제작진으로써 이번 <쇼미더머니6>에 <고등래퍼>의 우승자 양홍원의 출연에 대한 의견에 고익조 PD는 "양홍원씨는 고등래퍼를 진행하면서도 <쇼미>에 나가면 우승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해봤더니 현역들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등래퍼> 출신이기는 하지만 현역래퍼로 참가했다고 봐주면 좋겠다."는 애정어린 발언을 하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힙합 프로듀서들은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진정한 힙합의 문화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했고, 방송을 통해 힙합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바램을 이야기 했다. 이런 발언들에 대해 고익준PD는 "같이 프로그램을 하는 프로듀서들만 봐도 힙합을 잘 다뤄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프로듀서들이 힙합에 대해 이야기 하면 설득력도 있고 좋은말도 많이 해주는데 이걸 어느 정도까지 방송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힙합 본연의 음악이냐 예능이냐의 경계선에서 선택이나 고민을 하게 되는데 시즌마다 계속 이어진 고민이다. 여러 시즌을 진행하면서 회차마다 조금씩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이거JK는 "우리가 많이 제대로 된 힙합을 보여주려고 싸우고는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시청포인트로 프로듀서의 힙합 정신과 제작진의 예능감과의 싸움을 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net을 대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힙합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따. 시즌을 거듭하며 실력파 래퍼를 발굴, 뜨거운 화제성, 음원차트 휩쓸이 등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시즌1 '더블K&로꼬', 시즌2 '소울다이브', 시즌3 '바비', 시즌4 '베이식', 시즌5 '비와이'가 역대 우승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정상급 프로듀서인 '지코&딘',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 '박재범&도끼'가 참석해 음악적 재능은 물론이고 찰진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매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오늘 밤(30일, 금) 11시 첫 방송하는 <쇼미더머니6>는 역대 최고 프로듀서 군단의 합류와 시즌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레전드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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