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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최자 "타이거JK형님과 우리는 이 프로를 통해 서로 망가지는 중"

기사입력2017-06-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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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홍대 aA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6>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익조 CP와 지코, 박재범, 도끼, 다이나믹듀오, 타이거JK, Bizzy가 참석했다.

이날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들에게 서로에게 견재되는 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가장 먼저 답을 하게 된 지코는 "왜 나에게 먼저 답하라는 거냐"며 투덜거리다가 이내 "녹화를 여섯 번 정도 했다. 그런데 자신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형들이 너무 다 의식이 된다. 형들이 기본적으로 경력, 하드웨어, 준비 등을 다 탑재하고 있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끼는 "나는 견재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 강한 자신감을 어필했다. 이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게 싫고 단순하게 이 순간을 즐기며 살자는 주의여서 따로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일등하고 그런것 보다 힙합팬으로써 너무 재미있다. '우리보다 잘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보다는 팬으로써 무대를 보는 게 좋았다. 방송에서 힙합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보는 것 만으로도 뿌듯하고 함께하는 게 즐거웠다. 이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힙합 역사에 남을 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소중하게 아끼며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Bizzy는 "워낙 출중한 사람들이라 방송이라는 것을 잊고 넋을 놓고 즐기며 보고 있다. 서로가 장점도 너무 다르고 뛰어나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며 답변했다.


타이거JK는 "다들 저보다 인스타 팔로워들이 많아서 너무 싫다. 프로듀서 중에서 우리가 제일 잘했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안 보이면 다 편집탓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최자는 "타이거JK와 Bizzy팀이 너무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니 기대해도 된다. 이 형들이 이렇게 무너지는구나를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하는 지라 잘 몰라서 서로 망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개코도 "박재범, 도끼, 지코는 실력과 이미지를 잘 콘트롤 하고 있는데 우리들(이번에 처음으로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다이나믹듀오와 타이거JK, Bizzy)은 그게 안 되서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걱정된다. 타이거JK는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입과 몸이 풀려서 긴장을 많이 내려 놓으면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이 방송에서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프로듀서들이 각기 다른 색을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도 잘해야겠다는 건강한 경쟁심은 있다. 서로 견제도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식이 되기도 한다. 그 자체도 재미있다. 못느껴본 긴장감을 이 프로에 참여하며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Mnet을 대표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힙합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따. 시즌을 거듭하며 실력파 래퍼를 발굴, 뜨거운 화제성, 음원차트 휩쓸이 등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시즌1 '더블K&로꼬', 시즌2 '소울다이브', 시즌3 '바비', 시즌4 '베이식', 시즌5 '비와이'가 역대 우승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정상급 프로듀서인 '지코&딘',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 '박재범&도끼'가 참석해 음악적 재능은 물론이고 찰진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매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오늘 밤(30일, 금) 11시 첫 방송하는 <쇼미더머니6>는 역대 최고 프로듀서 군단의 합류와 시즌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레전드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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