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신(神) 비주얼'로 무장한 <하백의 신부> 원작 팬들도 흡수할까 [종합]

기사입력2017-06-27 15:1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하백의 신부 2017>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27일(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7층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병수PD를 비롯해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참석했다.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는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병수PD는 "수국을 구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원작의 가장 중요한 요소만 차용해서 스핀오프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답하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신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병수PD는 항간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에 있는 배우들 중에 최상의 싱크로율을 맞췄다고 생각한다. 신같은 미모와 멋있음이 있는 배우를 찾는 걸 가장 우선순위에 뒀다."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원작과의 싱크로율보다는 각자 맡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먼저 물의 신 '하백' 역할을 맡은 남주혁은 "작품 선택할 때 부담도 많이 됐지만, 대본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저만의 하백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사이자 신의 종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게 된 신세경은 "사랑 받은 원작을 드라마화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소감을 밝히며 "로맨스가 만들어져가는 과정이나 인물의 트라우마가 드러나는 과정 등 여러가지가 잘 설명되어있는 친절한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한편, 임주환은 "원작에 있는 후예와는 이름만 같다. 신같아 보이기 위한 비주얼은 포기한 상태고 다른 배우들보다 조금 나이가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캐릭터에 집중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국의 여신 '무라'를 연기하게 된 정수정은 "캐릭터를 상상했을 때 굉장히 매력이 있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 없었던 여자 신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걸음걸이나 말투, 눈빛 등 모든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탈색으로 천국의 신 '비렴'을 준비하고 있는 공명은 "신계라는 소재가 신선했고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모습들이 많아서 설렌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7월 3일(월)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김민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