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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 "많은 걸 도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

기사입력2017-06-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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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상영후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 조우진과 이사랑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 영화에 어떻게 출연 결심을 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때 정말 무서운 대본이 왔다고 생각했다. 머리속에서 잘 떠나지 않고 잠도 잘 못자고, 그러다가 도전하게 되었다. 많은 분량을 어떻게 소화할지,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라고 답변하였다.


1인 2역이라고 사전에 홍보되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1인 3역을 했음을 알게 되는데 김수현은 이런 연기에 대해서도 "캐릭터의 차이점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쓴 부분은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태도였다. 나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느냐, 믿지 못하느냐 혹은 믿음이 깨졌느냐를 보여주려고 했다. 태도가 다름으로 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눈빛, 행동을 그 인물들의 것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극중 인물중 유난히 껌을 많이 씹는 인물의 연기에 대해서는 "껌씹는 건 수트를 입는 장태영이었는 껌때문에 오른쪽 턱 디스크가 많이 부담스러웠다. 씹다보니 한쪽으로만 씹더라. 많이 턱을 풀어주면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나머지 부분들은 내가 1인 3역이 아닐수도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빙구스러운 표정으로 턱을 문질러 많은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영화 <리얼>이 갖고 있는 분위기에서 나오는 톤앤매너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많은 걸 도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영화에 관심을 갖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청소년 관람 불가)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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