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성동구에 위치한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상영후 배우 김수현과 최진리, 조우진과 이사랑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조우진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금까지 못 본 새로운 한국영화가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인물들 안에서 어떻게 생동하면서 영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큰 도전이었다. 많이 배우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사도진이라는 역할에 대해 "사도진 변호사는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행동과 생각, 말에 영혼이 없이 오로지 직업의식만 투철한 사람이다. 12년 전 개인적으로 인연을 맺은 변호사분이 있는데 그 분이 바로 표정변화가 없고 예의 범절이나 매너등이 직업의식으로 투철했던 분이었다. 그분을 많이 참고 했다. 그 외에 옷매무새를 만진다거나 반지를 낀다거나 하는 설정을 첨가해서 영화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 대해 어떻게 추천하고 싶은지에 대해 조우진은 "<리얼>은 이제 막 서른이 된 김수현의 모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수현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리얼>을 추천 드린다. 그의 다시 올 수 없는 청춘이 가장 빛나고 불태워지는 영화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김수현을 치켜세웠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청소년 관람 불가)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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