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군함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극중 김수안의 아빠로 출연하는 황정민은 "수안이는 사실 나보다 송중기를 더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수안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수긍의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황정민은 아쉬운듯 말했지만 사실 두 사람은 둘 도 없는 아빠와 딸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모두가 빵 터진 그 순간 배우 송중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수안에게 다가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귀여운 장면을 연출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1945년 일제강점기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민지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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