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달달한 스킨십의 향연으로 ‘심쿵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드라마 곳곳에서 로맨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깨알 브로맨스와 워맨스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는 지욱과 봉희 두 주인공의 케미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간의 관계와 톡톡 튀는 케미가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브로맨스와 워맨스다.
첫 번째 브로맨스 커플인 지욱과 지은혁(최태준 분)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절친이다. 은혁이 지욱과 사귀던 차유정(나라 분)과 바람을 피며 두 사람의 사이가 조금 멀어졌지만,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힘들 때 서로에게 의지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욱과 은혁은 훈훈한 ‘비주얼 케미’를 자랑해 시선을 강탈하는데, 여기에 더해 은혁이 지욱을 향해 무조건적인 애정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이를 지욱이 매몰차게 거절하는 모습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은혁과 방계장(장혁진 분)의 브로맨스도 있다. 알고 보면 ‘노앤지앤변’의 실세인 방계장은 사무실의 모든 일을 관망하는 인물인데, 그가 눈치백단 은혁과 만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사무실 곳곳에서 꽁냥거리는 지욱과 봉희의 사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 내고, 몰래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콤비로 활약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에는 워맨스도 있다. 봉희와 나지해(김예원 분)는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사이. 항상 서로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쏘아대는 두 사람은 얼마 전 검찰청 복도에서 머리채를 잡고 대판 싸우며 ‘앙숙 케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줘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유정과 지해는 ‘검찰청 워맨스’를 이룬다. 지해는 은혁과 바람을 핀 과거를 당당하게 말하는 유정의 이야기를 듣고, 봉희의 전 남자친구였던 장희준(찬성 분)과 바람을 폈던 자신의 모습과 동질감을 느꼈다. 이후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유정은 지욱과 은혁을 마주할 때마다 당당한 검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흔들리며 여린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마다 지해는 사정없는 돌직구 멘트를 던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에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드라마 속 브로맨스와 워맨스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촬영을 할수록 배우들의 연기 합이 점점 더 좋아지면서 재미있는 씬들이 탄생하는 것 같다. 지욱과 봉희의 로맨스와 함께 갈수록 케미 돋는 브로맨스와 워맨스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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