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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서지석, 악역 변신 성공 '강렬한 카리스마'

기사입력2017-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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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이 악역으로 파격 변신을 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2 일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서지석은 첫사랑 손여리(오지은)를 버리고 대기업 오너의 딸을 선택하는 야망남 김무열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나쁜 놈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라는 서지석은 그간 드라마 <마녀의 성>, <사랑해서 남주나> 등 따뜻한 순정남, 훈훈한 실장님의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졌다.


과거 장애녹(방은희)의 사채 빚을 갚아야 하는 무열은 돈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구해주(최윤소)를 택하며 자신의 오랜 사랑 손여리와 배 속의 아기를 무참히 배신하며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윤설의 등장에 무열은 거침없이 빠져들고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며 보는 이들의노를 사기도 했다.


또, 과거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 구해주와 자신을 무시하는 구 씨 가족에 복수하고자 위드그룹을 차지하고 여리와의 행복을 꿈꾸는 무열에게 좋은 기회에 찾아오고 구해주에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과연 그의 계획이 완벽히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서지석은 극 중 김무열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날카로운 눈빛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욕망의 솔직한 남자 김무열의 차가운 지성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앞으로의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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