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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박시은, 딸 이채미 사망에 '오열'…한수연 악행 시작

기사입력2017-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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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이 딸 이채미의 죽음에 오열했다.

22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딸 준영(이채미)의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영을 억지로 차에 태워 움직이던 세희(한수연)로 인해 복희(성병숙)와 준영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와 운전자는 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준영은 그 자리에서 심장발작으로 즉사하고 만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순남은 하얀 천을 덮고 누워있는 딸의 모습을 보고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자리에 주저앉았고, 두물(구본승)은 그런 순남을 옆에서 정성 어리게 돌봐주지만 순남은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도 몸을 웅크리고 있을 뿐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순남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한밤중이었다. 순남은 춥다고 말하는 딸의 환청을 듣게 되고, 이에 곧장 집으로 가 옷을 챙기면서 딸의 죽음을 망각한다. 그러다가 문득 발에 걸린 준영의 종이학들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장례식과 준영의 유골함이 안치되었던 순간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순남은 그제야 딸의 죽음을 실감하면서 서럽게 오열했고, 가족들 역시 이런 순남을 보며 “가엾어서 어쩌냐”고 안타까웠다.



한편 사건의 중심인 세희는 정작 태연하게 유민(장승조)와 밀월 여행을 떠난 상태였다. 사고 당시 복희와 준영에게 다가갔던 세희는 불현듯 자신의 손목을 잡아오는 복희의 행동에 놀라 그대로 집으로 달려왔고, 자신을 찾아온 유민에게 “앞으로 평생 선물 같은 거 바라지 않을 테니,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자”고 부추긴다.


간곡하게 부탁하는 세희의 말에 유민은 알았다며 곧장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세희는 ‘어차피 금방 들통날 거다. 그때까지라도 나는 행복해야겠다. 벌은 지옥에서 받을 것’이라며 유민의 사랑을 갈구한다. 세희는 유민이 자리를 비울 때면 초조해하거나 불안에 휩싸이며 복희와 준영의 환영을 보는 등 죄책감에 시달렸지만, 유민 앞에선 내색하지 않았다.



순남의 친구 명자(신이)는 순남에게 “너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차유민이랑 황세희는 장례식에도 오지 않고 지금 둘이 여행을 갔다더라”라며 마음을 독하게 먹으라고 당부한다. 순남은 딸의 유골함 앞에서 “난 이제 네 아빠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유민은 가족들의 쏟아지는 원망에 어리둥절해하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복희와 준영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사색이 된다. 그러자 차샘(샘 해밍턴)은 “당신 아빠 맞냐. 대체 어디 있었던 거냐. 이제 준영이 다신 못 본다. 하늘나라 갔다”라며 준영의 죽음을 전했고, 유민은 뒤늦게 딸의 영정사진을 찾아 품에 안으며 오열했다.

이후 세희는 화란(금보라)의 부탁으로 유민을 준영의 유골함이 있는 곳에 데려다주던 도중, 그 앞을 지키고 있던 순남과 마주친다. 순남은 증오심 가득한 얼굴로 유민과 세희를 노려보았고, 이윽고 유민의 뺨을 때리며 “나가라”라고 소리친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세희가 유일한 목격자이자 당사자인 복희를 죽음에 몰아넣어 자신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지우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악행을 예고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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