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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리뷰] “양보 못 해!” 유승호-엘, 김소현 두고 ‘날 선 대립’

기사입력2017-06-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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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 아가씨만은 절대 내드릴 수 없습니다!”

21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정해리, 연출 노도철·박원국)> 25~26회에서는 세자(유승호)와 이선(엘)이 가은(김소현)을 두고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중전 간택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이선은 쓰러진 가은을 보고, 가례도감 별감으로서 지키지 못한 세자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깨어난 가은은 자신을 걱정하는 세자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걱정 마세요. 전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자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내 앞에서 울든 웃든 화를 내든 다 좋다. 허나 이런 모습은 보기 싫구나”라고 하며 눈물 흘렸다.



무하(배유람)는 “아무도 안 죽은 게 이상합니다”라며 음독 사건에 의문을 제기했다. 세자 역시 “편수회가 벌인 짓이 아닙니다”라며 대비(김선경)를 의심했다. 화군(윤소희)은 대목(허준호)에게 “교활한 여우가 스스로 독을 마신 겁니다”라고 전했다. 대비가 간택 주도권을 쥐려고 스스로 독을 마신 것을 눈치챈 것.

세자는 대편수인 화군과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이에 화군은 세자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저하를 은혜합니다. 저하가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녀는 “오로지 저하를 살리기 위해 대편수가 됐는데, 제가 대편수라 만나지 않겠다니요. 얼마나 더 노력해야 저를 돌아봐 주실 겁니까!”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대목의 계략으로 가은이 음독 사건의 범인으로 추포됐다. 세자가 “의금부에 끌려갔습니다. 만신창이가 될 것입니다”라며 가은을 구해달라고 하자, 대비는 “알아서 처리할 테니 나서지 말게”라며 차갑게 답했다. 결국, 세자는 이선에게 가은이 고문받지 않도록 시간을 벌어달라고 요청했다.

진범이 정 상궁인 것을 안 세자는 대비를 몰아세워 가은을 출궁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어 세자가 옥에 갇힌 가은을 찾아가 “날 만나지 않았다면 행복했겠지”라며 자책하자, 가은이 “절 보러 와주시지 않았습니까.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은 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격노했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고백해도 가은이 세자만을 바라보자 낙심하는 이선. 가은은 “복수를 하려 궁녀가 된 것입니다. 허나 전하께서는 제 아비를 죽이지 않았다 하셨습니다”라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선은 “내가 원수가 아니라면 내 곁을 떠나겠다는 것이냐”라며 답답해했다.

불안해진 이선은 가은을 곁에 두기 위해 대비와 거래를 했다. 대비는 무고로 판명 나 풀려난 가은에게 간택 심사를 통과했음을 알렸다. 이를 안 세자가 “어찌된 일이냐!”라며 화를 내자, 이선이 “전 모르는 일입니다”라며 거짓말했다.


세자는 “후궁 따위가 되게 둘 줄 아느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선은 “왜 아가씨께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까. 어서 밝히시란 말입니다”라며 맞섰다. 또한, 이선은 “저하는 자격이 없으십니다. 단 하나, 가은 아가씨만은 절대 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세자와 이선이 서로를 노려보는 모습에서 25~26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왕세자가 백성들을 위해 거대한 막후 조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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