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비긴어게인> 오윤환 PD "이소라 섭외는 쉬웠으나 섭외 이후 힘들었다"

기사입력2017-06-21 16:4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1일 상암동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오윤환 PD가 참석했다.


쟁쟁한 뮤지션 3명을 섭외하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오윤환 PD는 "<나가수>급 가수들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방송을 하셨던 분들을 모시게 되었다. 네 분을 모시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기적적으로 모시게 되었고, 촬영을 하게 된 것 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의 다른 PD들이 어떻게 섭외했냐고 물어보더라. 정성을 다 해서 섭외했다. 계속 찾아가고, 기획안도 계속 보내고 귀찮게 했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셔서 섭외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섭외 과정에 대한 설명도 하였다.

이들의 섭외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오윤환 PD는 "홍철씨가 섭외가 다 된 다음에서야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섭외를 거짓말 한줄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섭외가 안 되었는데 되었다 거짓말 하면서 나머지들을 섭외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던 정도가 유일한 에피소드 정도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소라가 "나는 섭외하는 데 안 어려웠죠?"라고 질문하자 오윤환 PD는 "섭외는 안 어려웠는데 섭외된 다음이 어려웠다."라고 답변해 현장의 모든 이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기존의 음악 방송이나 주말 저녁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음악여행기이다보니 여행프로그램으로의 재미도 충분히 있고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승부나 탈락이 없는 게 포인트이다. 일요일 밤에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세 사람이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잘 보인다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과 함께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한다. 관객은 길 가던 사람들, 무대는 길바닥, 과연 그 속에서 어떤 공연이 만들어 질지? 음악을 매개로한 여행을 통해 그 동안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음악인들이 한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잊고 살았던 초심을 돌아보고 가슴 깊은 곳 숨어있던 열정을 깨우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비긴어게인>은 6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