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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윤도현 "버스킹의 압박감 <나가수> 경연때와 비슷"

기사입력2017-06-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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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암동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오윤환 PD가 참석했다.


윤도현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몸담고 있는 밴드와 함께 수많은 도전을 늘 해왔다고 자부했었는데 이번의 경험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수많은 걸 얻었고 교훈도 얻었다. 일정동안 계속 뭔가를 얻고, 잃고의 연속이었던 스펙타클한 음악여행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소라, 유희열과 함께 음악을 한 느낌에 대해서는 "과연 셋이 같이 음악을 하는 게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두분에게 얻고 배우는게 많았었다. 음악인으로 그동안 편하게 음악했고, 편안함 속에서 당연하게 음악했던 것을 처절한 경험을 통해 하다보니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 노홍철과 함께 출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음악프로그램으로 <나가수>와 <비긴어게인>을 참여하면서 압박감은 없었는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윤도현은 "공연전 압박은 둘 다 비슷했다. 하지만 공연을 한 후와 공연을 하는 과정은 달랐다.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 했던 압박이 <나가수>에는 있었고, 길거리의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비긴어게인>에 있었다. <비긴어게인>은 야외에서 노래를 하다보니 풍경도 보고, 바람도 불고, 하늘도 보이는 데서 노래를 했어서 위안이 되었던데 차이가 있었지 압박감은 똑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말미에 윤도현은 "6월 23,24,25일에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 3년만에 솔로 공연을 한다. <비긴어게인>에서 불렀던 노래도 공연곡에 포함이 되어 있으니 연관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한번 이야기 해 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긴어게인>은 얼마나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식없이 음악을 하려고 했던 진솔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것이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말로 마무리 했다.


한국의 대표 뮤지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과 함께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한다. 관객은 길 가던 사람들, 무대는 길바닥, 과연 그 속에서 어떤 공연이 만들어 질지? 음악을 매개로한 여행을 통해 그 동안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음악인들이 한팀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잊고 살았던 초심을 돌아보고 가슴 깊은 곳 숨어있던 열정을 깨우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비긴어게인>은 6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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