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에 함께 출연 중인 지현우와 서주현의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실제 극중 캐릭터인 돌목(지현우)과 소주(서주현)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두 사람은 11년 만의 재회 장면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돌목을 소매치기로 오해한 소주가 발로 돌목을 걷어차며 다시 만나게 된 것. 안전하게 촬영을 마치기 위해 수차례 서주현의 발차기 리허설이 진행됐고, 지현우는 이미 체념한 표정으로 촬영을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성인 소주를 위해 단발머리 변신까지 시도한 서주현은 거듭되는 연습에 민망해하면서도 "나한테 잘해!"라며 장난스럽게 지현우를 놀리는 등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산운율에 함께 살게 된 후 지현우와 서주현의 호흡은 더욱 무르익었다. 야식을 사이에 두고 귀엽게 젓가락 전쟁을 벌이거나 라면을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모습은 남매인 듯 부부인 듯 알콩달콩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은 "메이킹 카메라가 오니 달라졌다.", "대사를 버벅댔다."며 서로 놀려 평소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MBC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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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은별 | 영상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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