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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리뷰] "나와 결혼해달라" 장희진, 정겨운 이용해 엄정화에 '복수 예고'

기사입력2017-06-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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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이 박현준에 청혼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경수(강태오)와 끝내 이별한 정해당(장희진)이 박현준(전광렬)에게 청혼하며 유지나(엄정화)에게 복수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나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신의 친자임을 우기는 경수에 당황하고 경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몰아간다. 이에 성환은 지나를 막아서며 경수가 친자임이 맞다고 밝힌다. 이로써 사실상 가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지나는 후에 경수를 찾아와 제 비참했던 과거를 밝힌다. 경수는 피를 토하듯 고백하는 지나에 절로 눈시울을 붉힌다.


후에 성환은 경수를 찾아와 "자네가 약속을 지키진 않았지만 저 사람을 버릴 생각은 없다"며 지나와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을 밝힌다. 성환은 경수에 "자네가 힘들었던만큼 저 사람도 고통속에서 살았다"며 "자네도 반드시 저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날이 올거다. 용서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순 있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수는 경애의 편지를 현준에게 전하려던 찰나 절규에 가까웠던 지나의 심경고백을 떠올리며 망설인다.


해당은 경수를 만나 제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 내민다. 해당은 "당신이 얼마나 외로워할 지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경수씨 처지를 헤아려 줄 입장이 못된다. 외로워하지 말아라, 날 위해서"라며 이별을 고한다.



지나는 해당을 만나 조의금을 전달하지만, 해당은 그를 뿌리치며 뻔뻔하게 해수를 언급하는 지나를 노려본다. 지나는 "감히 내 아들을 넘본 죄값이 얼마나 혹독한지 얼마나 큰지 알겠냐"며 쏘아붙인다. "내 아들을 볼 때마다 불쌍하게 죽은 동생이 생각나서 얼굴 볼 엄두도 안나지 않느냐"는 지나에게 "난 죽어도 당신 며느리가 될 것. 그게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이제는 당신의 며느리이자 연적이 될 지도 모르겠다"며 현준을 이용해 복수할 것을 예고한다.


해당은 현준에 "내가 내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다면 당신의 여자로 받아달라. 아무도 날 무시할 수 없게 지켜달라. 아무도 내 가족을 함부로 업신여길 수 없게, 당신이 그걸 해달라"며 부탁한다. 해당의 부탁을 받아들이기 위해 현준은 윤희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자신을 놔달라고 말한다. 윤희는 이를 거절하며 "난 예정대로 결혼을 진행할 것"이라고 고집한다. 현준은 해당을 만나 해당의 부탁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이런 현준에 해당은 "나 현준씨 이용하는 것"이라며 밝힌다. 하지만 현준은 그런 해당까지 "고맙다. 옆에만 있어달라"고 답한다.


성환은 경수에 별채로 들어오라고 제안하고, 경수는 고민 끝에 수락한다. 경자는 경수를 따로 불러내 "우리 집안은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 당하는 집안이다. 누구를 이용할지 고민해봐라"는 조언을 한다. 후에 현준은 경수에 "당신과 내가 형제가 된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가족들 앞에서 묻고 경자는 경수를 감싸는 지나에 불호령을 내린다.


한편, 현준은 해당의 집을 찾아 정식으로 인사를 올린다. 강식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고 현준 또한 식구들에게 "초대할 사람이 있다"며 해당을 소개시킬 준비를 한다. 지나와 경수, 윤희까지 모인 자리에서 "결혼할 사람"이라며 가족에 내보이고 해당은 자신을 소개한다. 윤희는 충격에 실신하고 가족들은 해당의 별 볼일 없는 배경에 반기를 든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얽히고 설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으로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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